[기타] 얼라이언스 명예시민 호드시민이냐고 비아냥대는 사람에게

저는 각자 진영에 소속감을 느끼고  그 진영을 위해 토론하는게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레이드를 하고 인던을 돌고 투기장, 전장을 하는 것처럼요.

왜 현실이 아닌데 소속감을 느끼냐고요?

롤 플레잉 게임이잖아요?

각자 게임에서 주어진 설정에 따라 특정한 역할을 맡고 그 세계의 사람이 되어 즐기는게 rpg의 본질 아닌가요?

그러면 왜 님들은 티탄매우벼림 아이템을 얻으면 좋아하고 투기장에서 결투사, 검투사 칭호를 얻으면 좋아하죠?  현실이 아닌데요?

그런 비아냥은 현실이 아닌데 왜 게임에 몰입해서 열 내냐는 질문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어리석은 질문이죠.

다만 과몰입이 문제라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조금 과열되서 언쟁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그 정도를 넘어 지나치게 몰입해서 서로 인신공격을 한다던가 쌍욕 한다던가 현실에서 싸움을 한다던가 그러면 안되겠죠.

다행히도 역게에는 그런 과몰입 증상이 딱히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런 비아냥은 접어두시고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웅이 되어 같이 토론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