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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그것이 알고싶다) 빛의 모순과 괴리. 그 이중적 모습 1

Pleiades
댓글: 10 개
조회: 1571
추천: 3
2017-08-27 08:23:22
성스러운 빛의 힘은 사제들과 성기사들이 부리는
대표적인 힘입니다. 이 힘을 통해 치유도 하고, 보호막도
만들고, 뚝배기도 때리고.. 별의 별 역할을 다하죠.

이 힘을 가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서임을 하면서 상급자에게 빛의 힘을 "부여" 받는다.
( 이 "부여" 받은 힘은 다시 회수 되는 것이 가능)

2. 내면의 깨달음을 통해 스스로 힘을 "각성"한다.

거의 1에 해당하고 2는 극소수만이 겪는 방식입니다.
그에 따라 스스로 각성한 빛의 힘은 더욱 강하죠.

알려진 바로는 우서, 티리온, 투랄리온 등이 있죠.

우서 : 처음부터 그냥 (깊은 신념)
티리온 : 아이트리그를 살리겠다는 절박함 (우정?)
투랄리온 : 오크에 대한 강한 분노 (요것도 신념..?)

빛의 힘을 쓰는데는 올곧은 심성, 빛에 관한 강한 신념,
무언가 선한 목적으로 힘을 쓰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

Case 1) 투랄리온의 각성 계기는 이렇습니다.

로서 경이 둠해머에게 패배 후 밀리는 인간 대군.

절체절명의 순간 투랄리온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성스러운 빛이 있다면 어떻게 이런 사악한 존재들이
활보하는가? 어째서 죄 없는 우리를 약탈하고
잔혹하게 죽이는가?"

이 고민을 로서 목을 딴 오그림이 시원하게 해결해주죠.
"이 세계는 우리 것이다! 우와아아ㅏㅏ앙"

"이 세계" 라는 말을 듣자마자 투랄리온은 깨닫습니다.

"아, 이 괴물은 성스러운 빛이 닿지 않는 추악한 세계에서
왔구나. 내가 이 괴물들을 구축하겠다."

그리고 각-성.  뒤는 여러분이 아시는대로입니다.

자.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아닌가요?
오크만 언데드로 바꾸면 나오는 딱 하나. 그렇습니다.

아서스입니다.

언데드라는 빛이 닿지 않는 진정 추악한 존재들.
윤리를 거스르는 반륜적 존재들.

아서스는 그에 맞서 싸웠고. 그 극단적인 방식은
스트라솔름 학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결과 노스렌드 도착 직후 아서스는
동굴에 빛 밝히는 것도 힘들어 할 정도로 힘을 잃습니다.
(출처 :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

즉, 빛이 그를 성기사로 인정하지 않은것.

다들 아시겠지만, 아서스가 한 조치는 결과론적으로
최선의 조치였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무고한 시민을 죽이는 짓은 성기사가 할 짓이 아니다."

글쎄요? 최고의 성기사 우서도 해결책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서 말 듣고 손가락 빨고 있었으면 하스글렌
시민들은 그냥 좀비되고 역병 퍼지는거죠.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진정 빛을 믿는 성기사라면
시민들을 인간으로 죽게 해줬으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아서스의 부하들이 제이나와 우서가 떠난 뒤
우리는 왕자님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출처 :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

아서스가 한 짓은 그렇게 반•패륜적인 행동이 아닌,
다시 말해 빛이 떠날 이유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손에 피를 묻혀서 그렇다고요?

악마에게 이용당한 불쌍한 오크들을 빛의 힘으로
도륙낸 투랄리온이나 우서가 있는데?

==================================

내용이 길어지는 관계로 하편으로 넘어갑니다.

Lv32 Plei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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