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본위로 생각해본 -영양가 없는-글입니다. 어디선가의 정보나 루머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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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마트라스의 얼라이언스 도발
바리마트라스 : 그래, 너희 얼라이언스가 아직 버티고 있군. 내 예상보다는 오래 버티는구나. 그녀가 이미 몰락의 씨앗을 심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녀는 참을성이 있지.
바리마트라스 : 너희의 왕좌들이 배신으로 붉게 물들 때... 너희의 성소들이 불타고 조각난 가면이 너희의 중심지 위로 내걸릴 때... 그 때가 되어서야 너희는 알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때는 이미 늦었을 것이다.
바리마트라스 : 소용없다. 너희는 너희 주변으로 다가오고 있는 진정한 어둠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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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마트라스가 제이나를 알 리가 없다고 하기엔, 두번째 문단의 얼라이언스 배신을 예언한다던가 하는 점에선 가능성을 열어둬야할 것 같습니다.
호드에 대한 증오를 참아오다가 얼호 전쟁 기간에 쿨 티라스를 동맹으로 맺으려고 하는 제이나나,
새로 발매될 소설의 리뷰따라 성급했다던 가로쉬와 달리 천천히 스톰윈드 공략을 바라는 실바나스나 다 말이 되니까요.
몰락의 씨앗?
: 이건 전혀 예상이 안되네요. 제이나로 생각해도, 실바나스로 생각해도.
왕좌들이 배신으로 붉게 물들 때
: 현재 얼라이언스에서 배신을 일으킬만한 일이 있을까요?
예상해볼 수 있는건 그나마....이미 합류한 걸로 알고 있는 검은 무쇠 드워프가 뜬금 동맹 종족으로 추가되는 일과 관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이라보단, 모이라 아들 암살같은걸 막는다거나...
너희들의 성소들이 불타고
: 성소가 뭘 말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텔드랏실은 전소되다시피 타올랐고, 스트롬가드 역시 격전지가 되었네요.
이 대사 덕분에 그냥 얼라이언스 도발이겠거니 했던 것이 예언처럼 맞아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졌습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에게 각기 다른 대사를 던지는 바리마트라스인데, 얼라의 성소는 불탄다고 했으니..
조각난 가면이 중심지 위로 내몰릴 때
: 결국 별동대 같은 식으로 스톰윈드 공격에 성공하나 봅니다. 보기엔 탈림도어에서도 얼라이언스의 공격 같은 격전지가 있을 거라는데, 얼라는 실버문을, 호드는 스톰윈드를 확팩 초반부? 최후의 격전지로 삼고 싸우다가 고대신 세력의 직접적인 등장으로 물러나지 않을까 싶기도.
마지막 대사는 대놓고 고대신이나 아즈샤라의 등장을 노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