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로서경의 죽음에 대한 경우를 예로 들어볼까요.
로서경의 죽음이 워2의 내용이 정사라고 친다 쳐보죠.
상대방의 정신적인 지주 + 총사령관을 미끼로 끌어내어 죽였는데도 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투랄리온의 연설로 기가 살아난 얼라이언스에게 패배하여 망치 주둔지에서 이름모를 병사에게 창을 맞고 사망.
반대로 1:1 대결에서 이겼다고 쳐 봤자.......
소규모 전쟁도 아니고 대규모 회전에서 상대방의 지휘부를 핀포인트로 돌파를 성공하여
사령관을 쳐죽였는데 반격당해서 반대로 전멸크리?
이딴 병신새끼가 어디 있나요?
게다가 죽을당시의 로서경에 대해서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은데(영화의 탓이 크죠)
로서경은 워2 당시에는 나이를 많이 드신 상태였죠.
실제로 초상화도 한창떄가 아니라 머리도 벗겨지시고 수염도 허연 노인의 상입니다.
그런 양반과 1:1로 이기고 부심을 부린다라.. 추하네요...
로서경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시는 부분이 많은데. 사실 로서경은 전성기의 무력도 무력이자만.
전사 유물무기의 원 주인, 소라딘의 최후의 자손이었죠.
아들이 있었습니다만 호드의 습격으로 죽었습니다.
사실 워크래프트 당시에 엘프의 협력을 이끌어내었던 이유 중 하나가 로서경의 존재입니다.
자신들과 직접 맹약을 맺은 소라딘의 마지막 후손, 로서의 존재가 있었기에 다시 연합을 맺은 거거든요.
물론 다른 인간의 왕국 역시 그런 로서경을 무시하지 못했구요.
왕만 아니었을 뿐. 인간의 상류 계층에서는 결코 무시하지 못했던 집안입니다.
오크의 습격으로 로서경의 아들이 죽기 전까지는 잘나가는 집안이었죠.
로서경이 얼라이언스에서 가지는 의의는 그거죠. 인간들의 결속을 상징하는 존재.
최초의 인간의 왕, 소라딘의 후예.
그 명분 앞에는 로서의 무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로서가 10년만 젊었어도 둠해머 뚝배기를 그대로 까버리고 전쟁을 끝내는건데 아쉽네요.
걍 둠해머는 드군에서 블랙핸드에게 뚝배기 깨지는게 가장 적당한 역할입니다 ^^
zkdl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