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퀘스트라인을 통해서 얻은 동료 및 조력자들
거의 모두가
투랄리온 알레리아 일리단등에게 걍 싹다 비중이 갈려나갔는데
이걸 좋은 연출이었다고 하는게 음...
물론 부서진 섬을 저 인물들이 군단으로부터 사수하는 사이에 플레이어가 아르거스를 치러 간다고 볼 순 있으나
그럴거면 군단침공 이벤트때 플레이어에게 퀘나 주고 자빠지지말고 지들이 처리해야지요
실제로 다른 확팩들을 생각해 봅시다
아예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매 곳곳만다 최종보스에 대항하는 걸로 묘사된 적도 없죠
불성은 딱히 일리단이 타지역에 폭정하는걸로 그려지지 않고
노스렌드도 스컬지와 대립중인 세력은 분명있으나 인물 중심의 구심점이 특별히 부각되지 않았고
대격변도 마찬가지
판다는 직접 판다렌들 본인이 뛰쳐나가 막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고
드군은 떡밥만 키워놓은걸로 욕만 먹고 있으니 더 욕할 필요도 없음
무엇보다 중요한건 부서진섬은 특이하게도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해서 군단침공에 대항하는 중심 인물들이 있다는게 다른 확팩과는 다른 점입니다
1. 파론디스 왕자
물론 아즈샤라 여왕이 최종목표이긴한데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아즈스나 지도자 탈환해놓고 그걸로 끝 ㅋㅋ
그 엄청난 마법능력이면 충분히 군단터는데 도움을 줬을 수 있고
아즈스나를 몇번이나 침공중인 군단이며
이를 플레이어에게 막아달라고 부탁도 하고 막아주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끝에서 뭐한건지
뭐 파론디스가 알 수 있는건 아닐 수 있지만
일리단은 그 숨어있는 아즈샤라를 만나서 레이디 바쉬를 부하로 얻었는데
파론디스의 최종 목표인 아즈샤라의 행방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 일리단이란건 참 웃김
2. 말퓨리온과 티란데
얘네도 군단이라면 이를 가는 애들인데
아무리 에메랄드 악몽덕에 재건이 바쁘더라도
플레이어가 구해놨더니만 정작 밤요부터 아르거스 침공까지 코빼기도 안비침
배은망덕도 정도껏이고
일리단이 살아났으면 뭐라도 해야지 뭐한거지
이래서 드루이드 놈들은 신뢰해선 안됨
암만 잘해도 에메랄드 드림이 우선순위
3. 높은산 타우렌
고대전쟁에 참여할 정도고 군단덕에 부족분열이 일어났는데
이후론 그냥 아무것도 하는거 없다가 호드 가입
응? 호드에 가입할만큼 뭔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부족이 왜 아르거스침공은 안할까...
4. 오딘을 필두로한 '티탄'관리인 및 브리쿨들
지들 주인 구하러 가는데
정작 플레이어 시험한다고 지는 던전 및 레이드 몹이나 하고 자빠짐
거기다가 용맹의 전당에 묶여있던걸 풀어준건 플레이어
다른 티탄관리인 놈들도 마찬가지
물론 전사의 추종자로 활동했으니 아예 아르거스 침공을 안한거라고 볼 순 없으나
지들 주인 구하러 가는데
아무런 언급도 없는게 미스테리
하다못해 어느 티탄은 어떻고 이런 성격등의 조언은 하는 수준으로 조력은 했어야
5. 나이트본
지들 은둔하는건 군단때문인데
그걸 해방 시켜놨더니 밤요이후로 암것도 안하다 호드에 가입
얘넨 더 심각한게 다른 4곳은 진짜 좋게 생각해서 그 지역 침공을 막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수라마르는 침공 이벤트 없음
많이 아쉬운게 저리 동료 및 대표조력자가 많은 확팩이면 끝까지 활약했어야
좋은 연출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리치왕만 보더라도 토림등의 티탄관리인은 분명 나오고
노스렌드에 리치왕이 설치는 모습이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딱히 울두아르에 리치왕의 마수가 심각한걸로 묘사되진 않습니다
즉 플레이어가 울두아르 및 티탄관리인을 해방시켰다 하더로도 딱히 이들이 아서스에 대항하는데 도움을 줘야하는 연출이 필요한게 아니죠
하지만 군단의 연출은 명백히 붕 떠 있는게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불타는 군단을 관통하는 확팩이니까요
사실 투랄리온 알레리아가 활약하는거엔 불만 없지만
아르거스 침공이후 갑툭튀 할게 아니라 군단 초기부터 같이 무언갈 했어야 좋은 연출이 될 수 있던거죠
일리단 투랄리온 알레리아의 재등장으로 다른 인물들의 비중이 낮아진건 좋은 연출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어느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꼭 있는 이상한 확팩 연출 자체가 와우에선 생소한 일이었는데
이걸 하나도 못살린 확팩이라 평가 가능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