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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군단스토리 연출은 시작부터가 잘못됐다.

아이콘 호칼
댓글: 17 개
조회: 2093
2018-01-07 05:33:51
와우는 지금까지 순차적인 레벨업을 지향하면서 확팩이 나올 때마다 시작~마지막지역의 퀘스트로 이어지는 거대한 흐름이 있습니다.

이 규칙이 군단 와서 깨졌습니다. 스케일링을 도입하면서 다양성을 추가해보고 싶었던 모양인데 이로 인해 통일성을 내다 버렸습니다. 어느지역에서나 시작하고 넘어갈수 있다는건 결국 각 지역이 크게 이어지지 않는 독자적인 이야기라는 말이죠.

원래대로라면 아즈스나, 발샤라 , 높은산 , 스톰하임, 수라마르 등은 순서가 정해져서 '군단'이라는 책 안의 1,2,3,4,5 챕터 같았을텐데 지금은 그냥 단편짜리 소설 5개 묶어다가 군단 단편소설집이라고 적어낸 느낌이에요.

이런 느낌은 퀘스트지역뿐만이 아니라 유물무기도 한 몫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시나리오 던전이나 컷신 등을 통해 모든 유저가 알았어야 할 내용들이 쪼개지고 쪼개져서 각 직업마다 각 특성마다로 나뉘어버렸죠.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들어지고 파편화되면서 조잡해진 느낌도 좀 있습니다. 외전만 잔뜩 갖다붙여놓은 소설처럼.

아르거스 지역을 열면서 나름 재밌었는데 왜 그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아르거스 지역은 예전의 와우 스토리텔링 방식이더라구요. 방향성과 통일성을 갖추는 퀘스트라인.

수라마르에서 밤의 요새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라인과 역겨운 세탁기를 박살내며 아이덴티티를 회복한 일리단은 좋은 연출이었지만 군단 자체가 좋은 스토리연출이었나라고 생각해본다면 전 아래 글처럼 아니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Lv79 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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