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크로미를 죽인 범인은 카드가?

격아가 거의 나오기 직전인 이 시점에 크로미 떡밥은 하나도 풀린게 없습니다.

크로미를 죽인 범인이 청동용군단만큼 시간 마법을 잘 다루고 플레이어가 어디선가 본 필기체라는 점, 얼라 호드 정령 악마 언데드 등등 다양한 세력을 등에 엎고 있는 자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크로미를 죽인 범인은 카이로즈나 타락한 노즈도르무 등 무한의 용군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근데 이점에서 플레이어가 어디선가 본 필기체라는 단서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카이로즈나 노즈도르무가 플레이어랑 친하거나 자주 만났다라는 느낌은 안 들거든요.

그런데 이 단서에 맞는 인물이 한명 있었습니다. 사실 아군이라 의심치 않았기에 용의선상에서 배제했지만 카드가가 있었습니다. 

근데 카드가는 시간 마법을 잘 다루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밤의 요새 진격도중 엘리산드라의 시간 마법에 의해 아군이 전멸 당할 뻔 했을때 카드가는 시간 마법에대한 호기심이 생겼었습니다. 

카라잔 탑에는 수호자의 도서관이 있고 당연히 시간 마법에 대한 것도 있을테니 카라잔에 쳐박혀 시간마법을 공부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 지금 카드가는 얼라와 호드에 굉장히 실망한 상태입니다. 기껏 군단에게서 아제로스 구했더니 아제라이트갖고 다투고 있으니 사실 타락해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죠.

또 카라잔의 위치는 저승바람고개에 있습니다. 느조스가 동부왕국 어디쯤에 봉인 되어 있을거라 많은 분들이 추측했고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사로나이트로 보이는 광물을 발견하는 퀘스트도 있었습니다. 

만약 저승바람고개 아래에 느조스가 봉인 되어있는거라면 카드가의 타락설이 쉽게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퍼센트 카드가가 범인이라는 건 아닙니다. 어쨋든 카드가는 드군에서 군단까지 든든한 아군이었고 또 시간마법을 다루지는 못하는 상태였습니다.(카라잔도서관에서 어쩔 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격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카드가 비중이 증발한 것도 포함해서 어느정도 의심해볼만한 여지는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