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물론 스랄이 가로쉬를 왕좌에 앉힌건 역대급 실수 맞음.

절대로 커버될 수 없음.

근데 스랄이 당시에 가로쉬를 차기 대족장으로 택한 큰 이유가

가로쉬가 노스랜드에서 공을 세우고 오그리마에 온 첫 날 정말 백성들로부터 폭발적인 환호와 인기를 얻는 것을 보고

(당시 스랄이 친히 오그 성문 밖으로 나가서 환대해주면서 들어오는데, 소설인가에서 본 거 같은데 스랄이 백성들의 가로쉬에 대한 열렬한 반응에 대해 굉장한 인상을 받음. 독백으로 나옴)

그리고 대격변 데스윙 크리 터져서 대지의위상 대리인해야되서 (이게 아니었으면 스랄이 계속 대족장했죠)

왕좌를 물러줘야 할 때, 객관적으로 최고의 적임자는 케른이었죠.

케른의 성향은 제가 알기론 스랄보다 더욱 온건파에 속하고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현명함을 볼 수 있었을텐데

결론적으로 케른과 아이트리그의 반대에도 스랄은 독단적 결정을 내려서 이 사단이 났죠.

근데 대족장입장에서 백성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는 가로쉬를 보고 나서 스랄이 느낀게 많았던듯.

본인에게도 오지 않던 정도의 환호였으니.

젊은 차세대 리더, 그것도 그롬의 아들.

스랄 입장에선 구미가 당기는 선택 아니었을까요?

이해는 가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