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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실바나스의 의도는 세계령을 죽이는게 아니라

아이콘 와좋제인
댓글: 8 개
조회: 2948
추천: 6
2018-08-03 20:33:37


아르거스처럼 아제로스를 죽음의 티탄으로 만드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현재까지 티탄이 각자의 속성을 가지고 있단건 밝혀졌지만, 그 속성이 무엇으로 결정되는지까진 밝혀지지 않은걸로 압니다.

하지만 만약 세계령이 태어날 때 그 행성의 상태가 티탄의 속성을 결정짓는다면, 살게라스의 검이 아제로스에 꽂히자마자 얼빠진 것 마냥 전쟁준비를 하는 실바나스의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아제라이트를 회수하기도 전에 전쟁이 일어났으니 용사들은 각 진영을 위해 언젠가 아제로스에게 돌아갈 아제라이트 목걸이를 착용하고 서로를 죽이고 다니는, 실바나스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린거죠.

만약 똑같이 죽음의 속성을 담당했던 헬리아가 티탄 관리인 시절의 지식을 실바나스에게 전수했다면, 그리고 티탄들은 믿을 존재가 아님을 실바나스에게 설득시켰다면 실바나스가 헬리아에게 감화되어 티탄도 공허도 지옥마력도 아닌 ‘죽음’이라는 속성을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전쟁인도자 영상을 보면 실바나스는 리분 시절과 다르게 더 이상 죽음을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삶이 고통이고 희망은 사라진다’고 말하죠.

그리고 아르거스가 자신을 상대하는 필멸자들에게 외치는 말은 ‘희망은 없다, 오직 고통, 고통 뿐!’입니다. 우연으로 생각하기엔 일치하는 문구가 좀 많죠.

이렇게 된다면 리치왕인 볼바르가 뻔히 있는데도 호드에 협력하는 산레인이 갑자기 등장한것도 이해가 됩니다. 리치왕도 죽음이라는 속성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이 거대한 음모에 가담하려는거겠죠.

마찬가지로 블리자드의 ‘실바나스는 악이 아닌, morally grey’라는 말도 이해가 됩니다. 선악의 개념을, 티탄과 공허의 대립을 벗어나 죽음이라는 제 3의 영역을 선택한거니까요.

와우저

Lv76 와좋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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