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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티리온이 살아있었으면 이런 꼴은 안났을텐데

Mmr낮춰줘
댓글: 6 개
조회: 2990
추천: 20
2019-09-29 18:58:37
군단에서 티리온이 허무하게 죽은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굴러옴

은빛십자군만큼 포세이큰에 극상성이 없는 걸 아는 스토리진이 군단에서 미리 티리온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군단에서 근본도 없는 플레이어가 사령관이 되게 만들어 은빛십자군을 중립 세력으로 약화시켰고요
티리온이 살아있으면 리아드린이 저렇게 대놓고 호드편에서 활개쳤겠습니까?
지휘부가 분열되니까 리아드린을 견제 못하지

만약 티리온이 살아있다고 가정해보죠.

1)로데론 공성전
텔드랏실의 사건을 듣고 분노한 티리온이 포세이큰에 비난 성명을 냅니다

리치왕의 분노, 군단의 은빛십자군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만큼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 세력은 없습니다.
큰 사건이 터졌을때 평범한 민간인들이 가입하는 곳이 바로 은빛십자군입니다.
세나리온 의회라던지 대지고리회도 있긴 한데 걔네들은 직업 전용이라 민간인은 가입할 수 없죠
신병들이 남다 못해 썩어 넘칠 정도로 인력풀이 거대해집니다

그리고 이들 은빛 십자군의 기원은 바로 로데론의 은빛 손 기사단입니다.
당장 초대 단장인 우서부터 티리온까지 전부 로데론 사람들임
텔드랏실의 복수 + 로데론의 수복이라는 쌍두마차를 이끌고 은빛십자군은 얼라이언스와 함께 실바나스를 조지러 갔겠죠

그럼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바나스가 역병을 뿌리자마자 무적을 킨 성기사들이 달려들었겠죠
얼라이언스가 역병에 털린 이유는 성기사를 안 데려간 겁니다
주위의 동료들이 죽어서 응보 버프를 받은 성기사들이 제이나가 배 끌고 오기도 전에 지휘크리로 성벽을 부셔버렸을 겁니다.

마법소녀 제이나보단 역시 어깨 든든한 성기사들을 믿어야죠

거기에 더해, 은빛십자군이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사업이 뭡니까
바로 스컬지에 의해 오염된 동부역병지대, 서부역병지대 정화 사업입니다.
실제로 서부역병지대는 예전의 그 오염된 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농작물이 풍부한 땅이 되었죠

로데론이 역병으로 오염되어 얼라이언스가 쓸 수 없으니 호드가 이겼다?
지나가던 1코스트 1/1 은빛십자군 신병이 웃겠습니다.


2) 얼라이언스의 인력 부족 해소
예전부터 주장한 내용이지만, 은빛십자군은 의도적으로 얼라이언스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얘네들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순간 얼vs호 갈등은 끝나거든요

포세이큰 바로 옆에 극상성인 성기사들이 바글바글한데 바리안이고 겐이고 안두인이고 얘네들을 이용할 생각을 안합니다.

1)옛 로데론 최고 곡창지대인 안돌할 옆에
2)잠재적으로 가장 위험한 세력인 포세이큰에 효과적인
3)그리고 실버문-언더시티 사이 길을 완전히 차단시킬 수 있는
4)무엇보다 같은 옛 7왕국 출신인

이런 효율적인 인재집단이 있는데 사절 한 번 안 보내요
막 이제 남은 군사가 없어서 농민들을 징집해야 한다고 하고, 사울팽한테 딱 한번 지원해야 하네 마네 이러는데 군사력이 멀쩡한 우호세력은 말 한 마디 안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역병에 민감할 드루이드는 변명거리를 마련해 줍니다. 어둠해안 격전지라고. 나엘이 복수에 미쳐서 로데론 도와줄 여력이 없다고.
어떻게 은빛십자군만 쏙 빼놓을 수 있을까요

길니아스, 달라란, 쿨 티라스, 하다못해 스트롬가드까지 나왔는데 작가들이 은빛십자군의 존재를 몰랐을까요?
아니요. 실바나스가 젤나가가 되기 위해서 일부로 말을 안하는 겁니다
빛섬 한방에 재가 되면 안되니까요

아니, 얼라이언스가 빡대가리라 은빛십자군을 생각 못 했어도 로데론에 역병 들이붓는 순간 은빛십자군이 가만히 있었다는게 말이 안 됩니다. 지들 고향에 언데드가 역병을 부엇는데 가만히 있어?
작가진들의 노림수가 뻔히 보이는 부분이죠



3) 막고라
얼라이언스-호드 온건파-은빛십자군의 3세력 연합군이 오그리마의 성문 앞에 섭니다.
티리온이 당당하게 파멸의 인도자를 집어들고는 성문을 향해 외치죠
'실바나스! 볼진의 피가, 네 백성의 피가, 정의를 원한다! 나와라 비겁한 녀석!'

실바나스는 10렙 팔라딘이 무서워 쫄아갖고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사울팽이 거기다 초를 칩니다
'아니...그건 자네 몫이 아닐세. 호드는 호드의 손으로 바뀌어야 해'

그러자 안두인이 동의하죠. 호드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그러면서 샬라메인을 사울팽에게 건네줍니다

그걸 본 티리온도 파멸의 인도자를 사울팽에게 빌려주죠
실바나스는 사울팽은 해볼만 한 것 같아서 사울팽과 막고라를 뜹니다

사울팽이 진 이유는 분노전사가 제대로 된 양손쌍수를 안 들어섭니다.
사울팽 전설에 따르면 그가 무기를 하나만 차는 이유는 두개를 차면 세상을 쪼개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관대하게도 무기를 하나만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실바나스 상대로 무기를 하나만 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양손으로 무기를 들어야 실바나스를 이길 수 있었죠

그래서 안두인은 샬라메인을, 스랄은 짭해머를 빌려줍니다
근데 짭해머는 중국산 짝퉁답게 사울팽에게 오히려 방해만 되었죠
아니 에픽템끼리 싸우는데 어디서 녹템이 끼어들어

사울팽은 짭해머를 집어 던지고는, 양손으로 무기를 들어야 하는데 샬라메인 하나밖에 없으니까 칼을 쪼개게 되죠
칼을 쪼개는 순간 팀원의 멘탈도 쪼개... 아니 이게 아니라

티탄의 손아귀 찍어놓고 단검단검 쌍수 차면 그게 적응이 됩니까?
샬라메인/파멸의 인도자 양손 유물무기 쌍수를 든 사울팽은 전성기 시절의 무력을 보여주며 실바를 오그리마 성문과 함께 쪼개버렸을 겁니다.


이처럼, 티리온과 은빛십자군은 실바나스를 띄워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스토리에서 제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1, 2, 3을 거쳐 와우에 이르기까지 가장 근본에 있는 성기사가 왜 언급이 되지 않았을까요



<위대한 기사단의 정신>위대한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님
-이 영상은 은빛십자군의 정식 정훈교육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최근 볼바르님에 대해 불미스러운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계속해서 헛소문을 퍼트리는 성기사는 참회실로 보내질 것 입니다.

-은빛십자군은 죽음의 기사와 협력하지 않습니다. 협력한 적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소문을 퍼트리는 성기사도 참회실로 보내질 것 입니다.

Lv80 Mmr낮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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