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실바나스는 언데드입니다.
언데드는 몸이 자라나거나 하지 않죠...
여기서 큰 비극이 생기게 됩니다. 뭐냐? 머리카락도 다시 안 난다는 점이죠.
빠지는건 그대로거나 더 심해질거구요.
오리지널->불타는성전->대격변->격변의 아제로스 순입니다.
뭔가 느껴지시는 변화가 있으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점점...쓰고있는 후드가 깊어진다는 점이죠...
불성때까지만 해도 나름 풍성충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대격변부터 갑자기 후드를 쓰고 나타납니다.
격아땐 더 깊어진 후드에, 뭔가 부자연스러운...후드에 마치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머리카락이 보이네요.
아마 잘은 모르지만 저 후드 안쪽에는 훌렁 벗겨진 민머리만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낫띵좌로 등극하신 시네마틱의 모습입니다만...앞머리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군요?
해결책 없는 상황에 측면좌가 갑자기 던져준 대족장 자리까지!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쌍끌이 탈모 상태입니다.
천사의 마법랜턴에 풍성해지는 소원을 빌려는 순간 겐 그레이메인이 온몸이 풍성한채로 나타나 부숴버리는 일도 있었죠.
이러저러한 극도의 탈모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가정하면 실바가 갑자기 빡친 장면도 이해가 갑니다.
바로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사울팽이 잘라버릴뻔 했던 것이죠...
이새끼가...? 이러고 뒤돌아봤는데 눈에 보이는건 바로 풍성충 사울팽입니다.
얼마나 풍성한지 저거 아래로 길게 땋은것좀 보세요; 아 고우시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지만 보이는건 모두 풍성충들뿐...
머릿결 곱기로 소문난 안두인에
동지라고 굳게 믿었건만 갑자기 머리가 자라나서 등장한 스랄까지...
깊은 빡침에 탈모빔을 발사해버리고 말죠.
저 이 악문 것 좀 보세요; 탈모환자의 남은 머리는 건드는거 아닙니다. 죽어요;
마지막까지 풍성충들에게 머머리의 저주를 내리며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대머리 놀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