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IS같은 존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인류사에도 미국과 소련 냉전 즉,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또는 전체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이 있었죠. 소련은 붕괴하고 미국이 절대 강자가 됩니다. 여전히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를 견제하지만 세상을 양분하는 냉전 시대는 아니죠.
대신 인류사회의 갈등은 탈레반, IS같은 급진적 무장단체들이 조장하죠. (미국도 조장의 원인이기도 하고요. 암튼 복잡한 관계죠)
지금의 단순한 호드-얼라이언스 관계는 격아 시점으로도 변화가 있고 예전 같더라도 시들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IS같은 존재가 와우에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불타는 군단이나 다른 적들과는 다를 것입니다. 엄밀히 군단은 대적하기 어려운 적이었죠. 그리고 외계의 세력입니다.
하지만 IS는 내부에서 생겨났고 한때는 서로 공생하던 세력입니다. 실제로 IS의 실세는 탈레반, 알카에다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받기도 했었고요.
단순히 군단처럼 강력하기만한 적이 아니라 매우 악랄하고 골칫덩어리인 적이 나와서 공분을 자아내면 지금의 느슨한 국면이 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게임도 현실의 반영이고 현실의 반영은 유저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