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올렸던 것도 같고 여기저기서 본 추측 중에 어둠땅 스토리로 부정된 것들을 일단 모아봄
일단 제일 중요하고 은근히 자주 나온 추측은 실바나스가 사실 간수를 속이고 있고 나중에 간수를 배신해서 영웅이 된다 뭐 이런 추측인데 이건 이번 소설에서 부정됨.
실바나스에게는 자기만의 목표가 있음 (이 세계는 감옥이고, 그 감옥으로부터 모두를 해방하는 것 / 우주가 저지른 크나큰 불의를 타도하는 것). 그리고 이 목표를 간수와 공유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동맹을 맺게 된 거라고 속마음이 언급되었기 때문.
그리고 또 생각해 볼 게 실바나스가 왜 나락에 갔냐라는 거였음. 나락은 최악의 악당들이 떨어지는 지옥인데 리분 시점의 실바나스는 얼음왕관에서 죽어 나락에 갔음. 하지만 캘타스라든지 바쉬라든지 이미 플레이어가 썰어버린 악당들은 나락에 가지 않은 게 문제.
그래서 나온 가능성 중 하나가 격아 순찰대장 아레이엘 대사 등과 엮여서 언데드가 되면 나락에 빠진다는 거였는데 이것도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덕분에 부정됨. 알렉산드로스는 실바나스처럼 스컬지 소속이 되었다가 죽었는데도 말드락서스로 감.
또 심판관의 판결에 오류가 있었는지도 봐야 하지만 심판관은 절대로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계속 언급됨. 오리보스의 따르는 자들도 그렇고 심지어 키리안 용장조차도 말드락서스로 보내져 혼란스러워하는 알렉산드로스에게 심판관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무조건적인 확신을 보임.
결국 생각해 볼 가능성 몇 가지 중 하나가 일단 얼음왕관에서 죽은 게 문제였다는 거. 얼음왕관과 나락이 긴밀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죽은 아서스도 실바나스도 그냥 나락에 갔다? 그럼 싱겁긴 해도 결국 실바나스는 속아버린 걸 수도 있음.
아니면 심판관이 정말 의도적으로 실바나스를 나락에 보낸 걸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조금 납득이 안 가는 케이스일 듯. 모든 걸 다 아는 심판관이 실바나스가 저지를 일과 간수의 목적을 전부 알고 플레이어와 실바나스의 행동을 유도했다는 전개가 가능하긴 할 듯.
하지만 실바나스가 나락에 왜 갖는지를 제쳐 놓고도 실바나스의 진짜 목적은 아직까지도 두제가 올렸던 것도 같고 여기저기서 본 추측 중에 어둠땅 스토리로 부정된 것들을 일단 모아봄
일단 제일 중요하고 은근히 자주 나온 추측은 실바나스가 사실 간수를 속이고 있고 나중에 간수를 배신해서 영웅이 된다 뭐 이런 추측인데 이건 이번 소설에서 부정됨.
실바나스에게는 자기만의 목표가 있음 (이 세계는 감옥이고, 그 감옥으로부터 모두를 해방하는 것 / 우주가 저지른 크나큰 불의를 타도하는 것). 그리고 이 목표를 간수와 공유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동맹을 맺게 된 거라고 속마음이 언급되었기 때문.
그리고 또 생각해 볼 게 실바나스가 왜 나락에 갔냐라는 거였음. 나락은 최악의 악당들이 떨어지는 지옥인데 리분 시점의 실바나스는 얼음왕관에서 죽어 나락에 갔음. 하지만 캘타스라든지 바쉬라든지 이미 플레이어가 썰어버린 악당들은 나락에 가지 않은 게 문제.
그래서 나온 가능성 중 하나가 격아 순찰대장 아레이엘 대사 등과 엮여서 언데드가 되면 나락에 빠진다는 거였는데 이것도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덕분에 부정됨. 알렉산드로스는 실바나스처럼 스컬지 소속이 되었다가 죽었는데도 말드락서스로 감.
또 심판관의 판결에 오류가 있던 게 아닐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심판관은 절대로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계속 언급됨. 오리보스의 따르는 자들도 그렇고 심지어 키리안 용장조차도 말드락서스로 보내져 혼란스러워하는 알렉산드로스에게 심판관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무조건적인 확신을 보임.
결국 생각해 볼 가능성 몇 가지 중 하나가 일단 얼음왕관에서 죽은 게 문제였다는 거. 얼음왕관과 나락이 긴밀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죽은 아서스도 실바나스도 그냥 나락에 갔다? 그럼 싱겁긴 해도 결국 실바나스는 속아버린 걸 수도 있음.
아니면 심판관이 정말 의도적으로 실바나스를 나락에 보낸 걸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조금 납득이 안 가는 케이스일 듯. 모든 걸 다 아는 심판관이 실바나스가 저지를 일과 간수의 목적을 전부 알고 플레이어와 실바나스의 행동을 유도했다는 전개가 가능하긴 할 듯.
하지만 실바나스가 나락에 왜 가게 된 건지를 제쳐 놓고도 실바나스의 진짜 목적은 아직까지도 두루뭉술함.
실바나스의 대사를 따라 가며 생각해 보면 그냥 죽음 자체를 없애버리려 한다는 게 첫 번째 예상이긴 한데
군단에서 대족장으로 됐을 때 했던 대사 - 죽음은 우리를 모두 데려가지
라든지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편에서 드러났던 죽음의 고통
등을 생각하면 실바나스는 필멸자들이 반드시 죽음을 겪어야만 하는 걸 크나큰 불의라고 여기고 이 구조를 박살내려는 것 같기도 함.
간수 역시 모종의 사정으로 나락에 갇혀 간수가 되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 걸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