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포지드가 편하긴 편하네요

오늘 처음으로 리포지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처음 출시되었을 때 여러가지로 개판이긴 했고, 때문에 온갖 패러디가 난무했습니다만...
현재 많은 버그들을 패치로 해결하긴 했는지 지금은 좀 할만하긴 합니다. 영어 더빙도 한글 더빙으로 전부 바뀌어서 편하기도 하구요.


한가지 눈에 띄는 원판과의 차이점은 스랄이 검은창 트롤들을 만나는 미션을 아예 레인 오브 카오스 튜토리얼 캠페인에 합쳐서 이어버린 거죠. 원래, 이 검은창 트롤과 만나는 미션은 원래 성우 목소리 더빙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성우목소리도 잘 들어가 있더군요. 어떻게보면 이건 상당히 합리적이네요. 


멀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싱글 플레이는 할만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정도 퀄리티로 만들고 출시했으면 욕은 안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싶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그러고보니, 히마매6도 마지막 패치 정도 퀄리티로 만들고 출시했으면 평타는 쳤을 거라던데 블리자드도 그렇고, 유비소프트도 그렇고 왜 진득하게 문제를 고쳐서 느리더라도 하청업체에 시간을 여유있게 줘서 완성도를 높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여기에는 업계 나름의 복잡한 사정도 있겠지만 그것까지야 제가 알 수는 없겠죠.


오랜만에 와우 결재하고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현재 소둠땅 패치가 열렸다는 이야기도 없도 접속해도 딱히 할 게 없는지라 일단 리포지드로 캠페인들을 전부 끝낸다음에 복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