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나즈미르)
적의 적은 내 친구라는 논리로 사방에 핏자국 널려있고,
인신공양의 흔적까지 심심치않게 보이는, 딱 봐도 정상적인
종족은 아닌 혈트롤이랑 동맹 맺으려다 뒤통수 맞음.
(다자알로 전투)
잔달라 왕의 항복을 받아내려고 다자알로를 공격해서
왕 라스타칸을 살해하고 추모할 시간을 주자는 드립이 나옴.
(티란데)
티란데는 복수를 위해 밤전사의 힘까지 받아들여놓고,
정작 오랜 숙적인 아즈샤라가 주적으로 나오는
나즈자타에서는 티란데는 커녕 말퓨리온도 안 나옴.
그렇다고 호드는 잘 썰어서 복수했느냐? 그것도 아님.
애초에 실바나스랑 그 일당 잡겠다고 받아들인 힘인 데
나타노스는 격아 끝날때까지 멀쩡히 활동하고 있고,
전쟁대장정 마지막에 다 같이 실바나스 잡으러 가자는
안두인의 요청도 무시함. 실바나스가 사울팽과의 막고라 끝에
호드의 대족장 자리도 내다버리고 도망쳤으니 망정이지,
오공 시즌2 찍고 실바나스가 얼호 연합군에 죽었으면
티란데는 그대로 나가리 될뻔한거임.
(사울팽의 명예 호드랑 같이가서 그런가? 그런 것 치곤
어둠땅때는 적대하는 태도긴 해도 다 같이 모이긴 하는 데)
호드 (사실상 격전의 아제로스의 모든 것)
기분파 실바나스의 캠프파이어 가시의 전쟁
역병 강령술 파티 로데론 전투
자기 등에 칼 꽂을 놈들만 잔추리 의회에 잔뜩 모아놓은 라스타칸
망하기 직전인 데 호드와의 동맹을 반대하는 멍청한 트롤 백성들
명예 타령하면서 역병 뿌리는 얼라 퀘몹 오크
호드 유저들은 절대 모르는 샨레인 호드 영입
마찬가지로 호드 유저들은 모르는 브렌나담 학살
호드 유저가 뺑이쳐서 훔쳐갔는 데 바로 다음 패치에서
얼라가 다시 되찾아가서 쓰여지고 파괴당하는 심연의 홀
잔달라 왕이 살해당한 직후인 데 협상드립을 치는 바인
호드 유저랑 동고동락했는 데 한큐에 살해당한 젤링
종족 수장을 끌고가서 처형하려하는 가로쉬 MK2 실바나스
기껏 합류했는 데 별다른 무력은 보이지 못하는 스랄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 유저는 이리뛰고 저리뛰어도
사울팽과 실바나스 어느 한 쪽도 구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불쾌한 실패만을 경험하다 끝남.
반대로 얼라이언스 유저는 '얘네는 왜 여기서 이렇게
행동하지?'하는 의문과 함께 찝찝한 승리만 경험하다 끝남.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스토리 마음에 안 들어할 정도면 말 다함..
전체적으로 진짜 못 만들었는 데, 호드쪽은 대놓고 낫띵만듬.
플레이해서 더러웠고 다신 이딴 확팩 안 내줬으면 좋겠음..
주케노스
주케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