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탈이나 지상탈것을 타고 달리다 보면.. 이 녀석들은 지치지도 않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블리자드 어느 개발 담당자가 날탈에대해 말한 것 처럼
몇 킬로미터 상공에서 바라본 경치가 아름답다지만..
실상 땅에서 바라본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와우의 재미 중에 하나라면 경치 구경도 빼놓을 수 없지만
대부분 날탈을 목적지까지 타고 다니면서 무시하는게 대부분이죠
뭐 첫번째 이유는 게임을 하면서 이러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날탈이 빼앗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날탈에 피로도를 부여해서 어느정도 피로도가 쌓이면 일정 시간 쉬어야 다시 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 유저들은 잠깐이나마 땅에 내려앉아 혹은 말을 세워놓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수 있구요..
정말 바쁘다 싶은 사람들은 요새 소환문이나 소환돌들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으므르
그러한 요소들을 이용하면 되겠죠..
두번째 이유는 필드쟁이나 PK가 활성화 되지 않는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날탈이라고 생각됩니다..
날탈로 날아댕기다 피로도가 쌓이면 지상탈것으로 전환하게 하여
어느정도 필드에서 상대 진영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러한 요소가 필드 쟁에 큰 기여를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현재의 부족한 시스템을 메꿀 수는 있지 않을까요?
특히 날탈과 지상탈것의 피로도 누적속도를 차별화 하여
어느정도 지상탈것의 의존도를 높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날탈이 금지된 지역 외에서는 지상탈것이 거의 쓰이지 않아
지상탈것의 의미가 전무해진 것도 사실이죠..
단순히 취미 단계의 수집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니까요..
세번째로 현재 탈것은 단순히 껍데기만 틀릴 뿐 탈것들 간에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탈것의 특성이라고는 속도 뿐이라서 모든 사람들이 속도가 빠른 탈것 만을 선호할 것이고
이러한 획일화를 막기 위해 블리자드가 탈것의 속도를 통일화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속도와 피로도의 조합이 가능하다면 각 탈것에 고유의 특성을 부여하면서도
유저들이 다양한 탈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은 피로도 누적이 빠른 대신 속도가 빠른 날탈을 선호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피로도 누적이 느린 대신 속도도 느린 날탈을 선호할 수 있을 것이구요..
각 목적에 따라 다른 날탈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좀더 유저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자면.. 탈것에 속도와 피로도 이외에 여러가지 특성들을 추가하면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파레토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