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개인 유저들의 고유성을 존중한다
업적이나 탈것 등을 그 자체 이상으로 유저들이
중요시하는것을 알고 그에따른 패치를 해줍니다.
그러니까 날짜표시나 혹은 업적의 위업으로의 변환 혹은
한정판매 등을 통해서 말이죠. 다른게임도
물론 이런것들을 하지만 블리자드의 패치를 보면
유저들이 저런 요소들을 단순한 보상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캐치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2 3번인듯
2.노가다를 강제하지않는다
와우에선 항상 다양한 컨텐츠를 내 놓습니다.
pvp pve외에도 계절축제 룩변 애완동물대전 등등..
그런데 일단 만렙을 찍으면 pve를 즐기기위해서
쌩노가다를 해서 돈을 벌어야 더 좋은 무기를 사고..
이런게 아니라 pve를 즐기면서 상위 pve로 올라갈 수 있게
해놓은 것이죠.
pvp 또한 처음할땐 녹템파템으로 전장신청해서
싸움이 힘들다면 게릴라 거점공격이나 탱크나 포탑같은것으로 역할수행하여 0.7인분이라도 하면서 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하였죠.
컨텐츠를 즐기기위해 그것과 상관없는 노가다를 강제하지 않는것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3. 컨텐츠 선택이 자유롭다.
예전엔 와우는 정말 악마의게임이었던 것이
오리지날과 불성시절 즈음에는 사실 노가다가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편리하지않고 말이죠.
라이트유저들은 템을 맞추기 어려우니 사실상 할게 별로 없었죠.
하지만 요즘엔 라이트한게 대세다 보니 블리자드도 그것을 읽고 여러 컨텐츠를 내놓았습니다.
이제 와우는 한없이 라이트하거나 아니면 예전처럼 한없이 헤비하게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죠.
레이드도 라이트유저들이 즐길 수 있게됬고 혹은 퀘스트로
스토리라인따라 여행만 한다거나 애완동물 수집여행을 한다거나 말이죠.
저도 작년 초 겨울엔 정말 하루종일 밥먹고 와우만 해도 하고자하면 할게 끝이 없었는데
요즘엔 퀘스트만 깨고 공찾만 조금씩 깨도 충분히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느낄수 있더군요.
종합하자면 블리지드에선 대세를 읽을줄 알고
예전과 다르게 악마의 게임에서 좀 더 착한게임으로
변모시켜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김고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