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서른인데 어쩌다 벌써 조카가 3명이네요.
괜히 기분도 울쩍하고 해서 ㅡㅡ; 캔맥주 하나 먹고 컴터 키면서 부팅 기다리다보니
지나간 옛이야기들이 막 생각나네요.
요즘은 왜 이렇게 인생을 삭막하게 살고 있는지..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내 머리속을 파고들며 날 괴롭히던 생각들..
내집마련.. 직장생활.. 결혼 자금......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그걸 풀려고 시작한 게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던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첨엔 안 그랬는데.... 그 초라한 비단가방 하나에서도 남을 생각하며 게임하고 그랬었는데..
하긴 이젠 예전에 군대가기 직전 저질렀던 그런 일은 생각도 못하겠네요. 엄두도 안남...
하지만 그때 그 온정만큼은 잊지 말고 살고팠는데 ㅋㅋ
다들 항상 즐기면서 게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