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레이드] [레이드입문] 와우 초보가 느낀 레이드 팁(1)

안녕하세요. 저는 와우를 시작한지 두 달이 채 안 된 냉법 유저입니다. 제가 쓰는 팁은 제가 이리저리 묻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초보자들이 알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한 고수가 아니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아주 조금 먼저 시작한 초보자로서 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전장템, 급장에 대해
최근 아쉬란 명점, 정점템이 좋아서 템렙값은 합니다. 티어보다는 당연히 못하지만 시즌3 들어 명점템이 다 700이 되었기 때문에 뒤늦게 시작한 초보자 분들이 기초템 갖추기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팟에 보면 급장x 라고 써있는게 있죠? 급장은 정점,명점으로 사는 장신구인데 사용효과로 방해효과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스텟이 붙지 않기 때문에 레이드나 던전 돌때는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하는 거구요.
이를 대체할만한 장신구는 불길한 장신구, 카자크 장신구, 신던 드랍 장신구가 있습니다. 각각 타나안 밀림, 필드 레이드 카자크, 신던에서 나옵니다. 불길장비의 경우 강화를 통해 705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2. 마부, 영약, 야만
마부는 마법부여의 줄임말로 마법부여를 직접 하실게 아니면 경매장 등에서 구입해서 장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직업별로 필요한 스텟이 다르니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마법부여를 하는건 성능뻥도 있지만 레이드라는게 여러 사람이 하는 것이니 자신은 준비가 되었다는 성의의 표출이기도 합니다. 일정시간 주능력치를 올려주는 영약을 준비해 가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왜이렇게 요구하는게 많아? 하실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이 마부하고 영약빤게 25명이면 전력이 많이 차이가 나겠죠? 그 만큼 레이드를 뛰는 여러분도 빨리 돌아 이득이니 불쾌치 맙시다. 돈이 없어 마부를 못하신다면 간혹 마부 안했어도 받는 팟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처음부터 마부가 기본 전제이니 안 쓰여있다고 안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잘 모르겠으면 신청할때 쪽지로 물어보세요. 모르는건 물어보는게 답입니다. 아무도 물어보는 걸로 욕 안 해요.
야만잔치는 밥상이라고도 하는데 보스 트라이 전에 보통 공장님이 깔아주시고는 합니다. 때로는 직접 깔기도 하구요. 밥상을 클릭하면 밥을 먹고, 10초동안 먹으면 1시간 동안 직업별 스텟이 올라갑니다.

3. 물빵, 사탕, 솬문, 솬돌, 웅심(블러드)
여러분이 특정 직업이거나 특정 상황이라면 위의 단어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와우 내의 속어로 저는 공찾 처음가서 물어물어 뭔지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빵: 법사가 만드는 마법식탁에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체력, 자원 모두 채워주는 혜자템입니다. 급할 때 쓸 수는 없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쫄병들 한무리 잡을때 마다 필요한 클래스가 있으니(주로 사제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야만잔치 깔릴 때 같이 만들어 줍시다.

사탕: 흑마법사가 만드는 생명석입니다. 전투 한 타임마다 하나씩 사용할 수 있는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꼭 받아두셨다가 위급할 때 쓰세요. 비슷한 템 중 치유의 명약이 있는데 골드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치유량이 더 크니 챙겨가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명약을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다는데 막 레이드 입문하기 시작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레이드 말고도 날탈 일퀘나 이것저것 다 챙기느라 뭘 만든다는 생각은 못 했네요 ㅠ 덧글에 멋진 와우저님이 현답을 써 두셨으니 참고하세요 ^^!

솬문, 솬돌: 흑마의 소환의 문과 각 인스턴트 던전 앞에 위치
한 소환의 돌입니다. 파티원 한명을 선택하고 클릭하시면 다른 곳에 있는 파티원을 소환할 수 있는데 혼자서는 안 되고 다른 한 사람이 시전 중이 오브젝트를 클릭해서 두명이 시전해야 소환이 됩니다. 소환 작업중이라면 도와드려서 센스쟁이 어필을 합시다.

웅심(블러드): 영웅심이나 유사한 효과를 가진 스킬들을 말합니다. 파티 전원의 가속 스텟을 대폭 늘려주어 짧은 시간 폭딜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저같은 경우 법사 밖에 안 해서 잘은 모르는데 법사도 모래시계 모양 아이콘의 스킬이 웅심입니다. 유사 효과 재사용 대기 시간 10분인데 레이드는 넴 잡을 때 마다 초기화 됩니다.

4. 골팟, 갠룻
저 같은 초보자 분들은 보통 갠룻을 갈탠데 말 그대로 개인 루팅이라는 의미입니다. 넴이나 쫄을 잡으면 개인에게 할당되 템만 주워드실 수 있습니다. 공찾도 갠룻이니 공찾 생각하시면 편해요.
골팟은 나온 템을 경매하는 팟입니다. 랜덤성을 줄이고 개인에게 필요 없는 템도 줄이는 거죠. 경매에서 제일 높은 금액을 부르시는 분이 템을 얻게 되고, 그 금액은 파티원에게 분배됩니다. 예를 들어서 법사 티어 가슴이 24만골에 낙찰 되면 낙찰자는 템을 얻고, 나머지 파티원은 24만골을 24 명이 나눠 1만골씩 얻게 되는 겁니다.

잘못 된 부분 있으면 고수님들의 적극적인 수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