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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스포일러) 8.1.5 잘아타스, 느조스 등 음성

아이콘 희생의찬가
댓글: 5 개
조회: 15159
추천: 3
2019-02-07 12:54:45



잘아타스

곧 놀라운 걸 보게 될 거에요.

마음을 열고 속삭임을 받아들여요.

곧 때가 될 테죠.

뭘 원하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생각해봐요.

원하는 걸 말해봐요.

나가가 자신들의 의식에 동력이 될 강력한 유물을 찾고 있어요. 세상의 불신자들을 쓸어버릴 물보라를 소환해내겠다고 하더군요. 광신도들이란...

힘이 사라져요... 피... 영혼이... 필요해...

다시 깨어나게 되어 어찌나 영광인지! 당신이 날 실리더스에서 냉정하게 휘두른 거, 잊지 않았어요. 잠재력을 무척 낭비한 거죠.

우리가 다시 함께할 기회가 생겨서 기뻐요. 같이 있었던 이들 중에서는 당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으니까. 기억해둬요.

우린 위대한 업적을 이룰 거에요. 당신과 나, 둘이서. 엄청난 것들을.

충분히 이해해요. 무기와 대화한다니 당황스럽겠죠. 진정해요. 당신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난 최근에 다른 필멸자 영웅을 도와 군단을 무찔렀어요. 그런 희생정신 때문에 힘이 너무 약해져버렸죠. 슬프지만 그 사제는... 근시안적이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선 진정으로 위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어요. 함께 엄청난 일을 이루어봐요. 우리 둘이서, 엄청난 일들을.

떨어지지 마요. 당신을 잃어버리면 곤란하니까.

가까이 있어요. 우리가 계속 찾고 있던, 공허 마력이 응축된 유물이에요.

저길 봐요! 저 수행사제들이 돌을 가지고 의식을 행하고 있어요.

놈들을 막고 우리 것을 가져와요.

보이나요?

정말 돌을 부숴서 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멍청하긴. 시간이 촉박하지만 않았어도 실패하는 모습을 즐겁게 감상했을 텐데.

나의 용사여. 공허의 돌을 해방시켜요. 그러면 나머지 두 유물을 찾을 수 있는 힘이 내게 주어질 거에요.

그래. 이거야! 필멸자의 형상을 해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아름다운 육신이군. 안 그래요?

당신을 선택하기를 잘 했어요. 당신의 힘과 용기는... 꽤 매혹적이야.

다시 한번,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는 걸 증명해내셨군요. 정말 유능한 용사님이라니까.

한 강력한 나가가 이 삼지창의 주인이었죠. 이제 그의 수하들이 그걸 되찾으려 드는군요.

해적이 이런 탐나는 걸 전리품으로만 가지고 있다니... 어찌나 이율배반적인 일인지.

당신과 내 길이 교차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에요. 용사님.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찾게 될 운명이었던 거에요.

위대한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어요. 당신도 분명 느껴질 거에요.

하지만 사색은 이쯤 하죠. 볼둔의 해안으로 가세요. 그곳에서 우리 세 번째 목표물이 기다려요.

이쪽이에요. 토아타나가 쉽게 왕관을 내어줄 것 같진 않군요.

저 걸신들린 멍청이가! 우리 것을 가져와요.

저기에요! 폭풍우 소환기가 작은 애완동물 위에 있네요.

어머나, 토아타나.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 거니?

그건... 그건 두고 보자고.

망각의 절벽에서 만나도록 해요. 그곳에서 길이 열릴 거에요. 우리가 나아갈 길이 드러날 거에요.

여기 있었군요. 준비는 다 마쳤어요. 가볼까요?

바로 이 앞에 우리 목표가 있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모든 흐름이 바뀔 거에요.

나약하고 멍청하군. 오직 힘을 가진 자만이 진정한 힘을 누리죠.

여기에요. 두려워 말아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당신이 기꺼이 받아들일 것 같아 정말 기쁘군요.

여기서 하나의 길이 끝나고 다른 하나가 시작돼요.

이 신성한 장소에 유물을 놓아야 해요. 우린 이 유물들의 힘을 끌어낼 거에요.

어둠의 힘을 불러낼 하나의 돌.

심연에서 벼려진 하나의 무기.

세상의 지배자를 위한 하나의 왕관.

정말 잘했어요. 나의 용사여. 제물이 바쳐졌고 받아들여졌어요.

해안의 나가 따위는 고려할 가치도 없어요. 진정한 위대함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 말이죠.

우리가 만난 그 순간부터 난 당신의 잠재력을 눈치챘죠. 그 역시 그랬을 거에요.

심연의 신이여. 내 말을 들어주세요! 당신에게 문을 열 힘과... 진실의 인도자와... 길을 비추는 횃불을 가져왔습니다!

거래를 받아들이고 운명을 개척할 자유를 내게 줘요.

괜찮은 거래군요. 친구여, 어둠이 당신을 인도하기를.

설마 날 또 버릴 심산은 아니겠죠? 정말 못된 짓이었던 거 알잖아요. 내가 해준 게 얼만데.

조심해요. 누군가 당신의 목숨을 거둬야 한다면 그건 내가 돼야 하니까.

우린 정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안 그래요?

즐거워요? 죽여도 싼 버러지들이야 늘 널렸으니, 원한다면 언제든지 쓸어버려요.

바다의 부름이 느껴져요. 목표물이 이 언덕 바로 위에 있어요.

조심해요. 볼 때마다 심기 불편한 녀석이었으니까요. 몇 세기가 지나긴 했지만, 그 성질이 어디 갔을 것 같진 않네요.

엄청난 영광이 당신을 기다려요. 나의 용사여.

우린 다시 만날 거에요. 그건 약속드리죠.




느조스

신의 시선 아래 하찮은 거품은 걷히리라.

시들어라!

무릎 꿇어라!

복종하라!

아이들아... 심연은 나의 구역이다.

깊이, 더 깊이... 끝없이...

파도가 너희를 내 꿈 속으로 이끌 터이니.

아아... 네까짓 것들이 힘을 아느냐?

폭풍 속에는 힘이 있으나, 치러야 할 대가가 따르는 법.

분노를 꺼내거라... 증오를 무기로 사용해라.

때가 왔도다. 어둠의 진실을 받아들여라.

그래... 가까이 오거라... 더, 더 가까이...

선택을 내릴 수록 너흰 더욱 더 충직한 나의 종이 되어간다.

으음... 서두르지 말고 인내하거라. 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느냐? 그들의 꿈을 맛보고 육신을 맛보겠다.

그래... 지금껏 너희를 찾고 있었노라. 파도의 흐름을 뒤바꿀 자들이여.

이제 가장 위대한 선물을 받거라. 나의 꿈은 너희의 꿈이 되었으니. 별들의 순환이 육신을 얻었도다.

그녀가 길을 안내할 것이다. 오너라, 어서... 모든 눈이 뜨일 시간이 다가오고 있나니.

가라. 하지만 비수는 남아 내 대의에 동참하거라.

나는 네 운명을 꿈꾸었다, 필멸자여.

때가 가까워졌노라.

빛이 만물의 적과 거래를 했다.

여섯 개의 권좌. 여섯 개의 굶주린 입. 그리고 모든 것을 삼킬 하나의 입.

장막이 약해진다. 그의 왕관이 길을 열 것이다.

밤이 몰락하니 그 진정한 얼굴이 드러나는구나. 오직 파멸만 가져오리라.

화살이 표적을 찾으면 마지막 속박도 풀려난다.

다가올 미래에서 널 구할 수 있는 건 나 뿐이다.

그것은 갈수록 굶주리고 더 과감해진다. 으음... 슬프게도 넌 눈을 감고 있구나.

그는 심연에 자신을 바쳤다. 그는 자신을 나에게 바쳤다.

그녀는 마지막이 아닌 처음이 될 것이다. 그녀가 물에 잠기면 너도 알게 되리라.

나의 선물을 받고 내가 보여주는 진실을 보거라.

가라앉았던 것이 떠오를 것이니라.

잠들었던 모든 것들이 깨어날 것이니라.




대변자 작사아즈 - 잠들지 않는 비밀결사 (폭풍의 용광로 1넴)

너희의 비명이 그 분의 전당에 울려퍼지리라!

너희 한심한 육신은 씻겨 사라지리라!

너흰 폭풍 속에 바스러질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를 삼키리라!

주인님의 진실을 마주하거라!

그 분의 속삭임을 두 팔 벌려 맞이하거라!

필멸자의 악취가 방을 더럽히는구나.

그 분이 깨어나셨으니, 저들이 대신 잠들리라.

이 방을 더는 더럽힐 수 없다!

너희는... 그 분의 손아귀에 있다...

네 육신을 가져가겠다.

네 꿈은 여기서 사라진다.

놈들의 꿈이 사라졌군.

물고기는 포식할 것이야.

승리는 결국 우리의 것이다!




공포의 파투울 - 잠들지 않는 비밀결사 (폭풍의 용광로 1넴)

너희의 그 애처로운 저항의 끝을 목도해라!

공포의 바다 속에 쳐넣어주마!

그 분의 무한한 힘 앞에 벌벌 떨어라!

그 분의 굶주림 앞에, 그 어둠 앞에 떨어라!

그 분의 영광의 그림자 속에 무릎 꿇어라!

그 분의 힘 앞에 무릎 꿇어라!

그 분의 선물을 받을 자격 없는 무례한 것들!

저들의 육신을 속죄의 제물로 삼겠노라.

그만! 이제 끝내버리겠다.

너희의 공포는... 끝나지... 않으리라...

하찮은 것!

주인님을 위하여!

주인님의 계획대로.

세상은 그 분의 손에 들어가리라!

주인님! 제게 힘을 허락하소서!




공허의 전령 우우나트 (폭풍의 용광로 2넴)

당신의 충직한 하인을 도우소서, 강대한 느조스시여!

주인님의 진정한 힘을 맛보거라!

주인님께 모든 영광을!

주인님의 분노가 깨어났노라!

반항의 대가를 치러라!

진정한 주인 앞에 고개 숙여라!

하찮은 필멸자들이 사원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주인님. 반항하는 저들을 물로써 씻어주시옵소서.

명령을 따르겠나이다! 섬기지 않는 자, 모두 죽을 것입니다.

피의 파도가 솟아오른다!

주인님... 저들은 자격이... 있습니다...

전부 다... 깨어나게... 되리라...

약해빠진 육신이로다!

자격 없는 놈!

네 꿈은 끝났노라.

이들은 시련을 극복하지 못 했나이다.

이들은 주인님이 찾던 존재가 아닙니다. 길을 열 다른 자들을 찾겠나이다.

주인님의 눈동자에는 모든 진리와 모든 죄악이 들어있노라!

주인님의 종복은 세상 모든 모래알과 별보다도 많다!

그 분의 시선은 모든 길, 그리고 꿈이 주어진 모든 형태에 닿아 있다!


Lv79 희생의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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