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퀘] 모두 조선 문종을 찬양할지어다

조선 문종의 엄청난 능력

왕세자 시절 두 명의 왕세자빈이 쫓겨나게 한 인물.

첫번째 아내인 휘빈 김씨는 남편이 밤에 자신의 처소에 오게 하게 위해 주술을 부리던 것이 걸려서 쫓겨남. 후에 자살.

두번째 아내 순빈 봉씨. 폭력적이고 궁녀 소쌍과 동성애를 즐기다가 걸려서 쫓겨남. 이후 순빈 봉씨의 부친이 직접 살해.

두 명의 아내가 이랬던 이유가 황당함. 문종은 여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것보다 책을 보거나 과학을 연구하는 것을 더 즐김. 측우기 발명에 크게 일조하고 천문학과 산술(달력 제작) 에 밝았던 인물(농경사회에서 천문학과 산술은 매우 중요) 한 마디로 여자보다도 연구를 더 좋아한 공돌이.

그리하여 아내들은 밤마다 외로움에 사무치게 만듬

부모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이 사실을 알고는 아내와 같이 밤을 보내라고 명령. 그리고 아내들에게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무참히 밟아버림. 아내의 처소에 갈 때 책 라내 들고 가서는 아내 혼자 먼저 자라고 하고 자기는 밤새도록 책 읽다가 새벽에 나옴.

따라서 남자가 뜻을 품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여자를 쳐다보지도 않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 남자를 무조건 발정난 강아지 취급하는 여성부를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

모두 조선 문종을 찬양할지어다. 여자보다도 공부가 더 좋았어요를 몸으로 보여준 선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