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 양조 입문자 여러분들

정화주 느긋하게 쓰세요.

8단 도는데도 힘들다고 혼자 찡찡대다가 다른 탱커 키웠는데

쐐기를 돌아보니 어처구니 없게도 다른 탱커도 양조 때와 비슷하게 체력이 빠지거나 오히려 더 빠지더군요.

이런데 왜 나는 양조가 더 힘들다고 느꼈을까???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간차 위크오라의 시각적 효과로 인해

불필요하게 다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간차는 받은 피해의 약 70%를 가져오다 보니 실제 체력이 닳은 양에 비해 빠르게 차오릅니다.

그러다보니 체력은 얼마 닳지도 않았는데 시간차 조금 차오르면 정화주 누르기 바빴습니다.

다시 양조로 돌아와서 시간차가 아닌 체력을 기준으로 생각하며 플레이 하니

세상 편합니다.

그땐 내가 왜 찡찡댔었나 혼자 부끄러운 정도로 말이죠.

용군단때부터 양조를 했지만 이제서야 깨달았네요.

오래걸렸습니다ㅠㅠ

중요 개념은 이것 입니다.

'시간차 보다 체력을 보자'

그리고

양조로 쐐기를 도는데 내 체력이 50% 이상이다? 위험한 상황이 절대 아닙니다.

물론 시간차 상태나 전투 상황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대부분은 힐러를 믿고, 자신의 회복기술들을 적극 사용하기만 하면 문제 될 상황은 아닙니다.

마구잡이로 탱하다가 이제서야 하나 알게된 초보 양조가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