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법 성난태양으로 깡신 돌아보고 느낀점

1. 장점

저는 참고로 2시즌에도 레이드에서 주문술사만 했고 성난태양은 3시즌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주문술사에 비해 성난태양의 난이도가 훨씬 낮다고 느꼈습니다.

주문술사는 딜사이클이 확률에 의존하는게 많았고 (꽁보주 보고 반응, 신화가 충전물 몇개 돌려주는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고 (광/단일, 몹이 흩어져있을 때 보주가 뒷몹을 때리는 타이밍에 맞춰 비탄)

보주 애드도 신경써가면서 해야했는데, 성난태양은 그냥 직관력 빼곤 다 정해져있어서 쉽더군요.

그리고 티어세트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딜도 꽤 잘나왔습니다.

2. 단점

단점은 비작 캐스팅이 많아서 생존이 힘들 수 있는 점과 죽었을 때의 리스크가 주문술사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이건 성난태양 화법도 같은 문제가 있는데, 죽었다 부활하면 화염구슬이 0스택이 되기 때문에 쿨기 때 딜이 크게 감소합니다.

마치 케잔 20스택 채웠는데 죽는 꼴이랄까요

또한 이번시즌에 시간이상이 삭제되면서 마나관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이건 특화를 올려서 해결해야하나 싶어요. 신화 풀로 땡기는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던데..

그리고 비전의 박자 유지가 꽤 아슬아슬해서 딜사이클이 중간에 살짝 끊기면 안되는 점도 불편한 것 같습니다.

스킬 이펙트도 보주가 마구 나가고 쇄편이 막 박히는 주문술사에 비해선 많이 밋밋한 편입니다.

결론은 쉬워져서 좋지만 그만큼 생존을 더 잘해야 하는 직업이 된 것 같습니다.

딜사이클은 머슬메모리로 굴리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