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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계시 유지...라는게 사실 지금 시점에선 큰 의미가 없죠

아이콘 백화선생
댓글: 4 개
조회: 1287
추천: 5
2021-08-10 16:07:47
사제게시판이긴 한데, 결국 이게 전사(탱커)의 생존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조금 말을 보태봅니다.

오리지널에서 클래식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이슈는 딜전의 재발견(과 수많은 딜러들의 최적화)이었고, 추가 어글 계수가 매우 낮고 방피량 계산이 엉망이었던 초창기 방어 전사로는 어글을 다 받아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분방쌍수라는 신개념 탱킹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건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급 방패와 물약이 주는 방어도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생긴 거기도 합니다.  물약쿨이 2분이라 버프의 갭이 없고, 별도로 도핑하는 전투 물약이라고는 분노 잠깐 펌핑이라 성능도 애매한데다 얻을 수 있는 추가 방어도 500(화심), 1000(안퀴), 1500(낙스)을 희생하는 대신 더 세게 맞고 수급 분노를 아예 전체적으로 올리겠다라는 생각으로 나온 메타죠.

방막이 없는 탱을 살리기 위해서 + 엄청난 딜로 극단적으로 줄어든 전투시간 (저희가 클래식 후기엔 후후란 45초컷 보기도 했죠. 극한의 스피드런 공대는 뭐 그런것도 없이 갈아버리고요 -_-) 때문에 힐러들은 순치같은 빠른 힐을 했고, 또한 정상적으로 택틱 수행만 된다면 대부분의 대미지는 탱커에게만 집중되는 구조 + 40인이라 상대적으로 힐 인원이 많음 등으로 인해서 계시 전담 사제 등이 나오기도 했던겁니다.

그런데 불성 클래식에서는 상황이 다르죠.

0. 탱커 어그로 획득의 큰 폭 증가로 굳이 리스크를 짊어질 이유가 없음... 심지어 불성 후반기 가면 일부러 장비를 좀 말랑하게 세팅하기도 합니다...브루탈같은거 빼면 너무 단단해져서 분노가 제대로 안 차요-_-;
1. 40인->25인으로 오면서 힐러 TO 자체가 감소
2. T4급 알도르 방패의 방어도가 5500 가까이 가는데 물약 방어도는 꼴랑 500 올라서 2500...
3. 보스 평타의 증가와 평타 간 갭 증가로 무막 연타의 위험성 증가 + 강타 면역 세팅 등이 필요해짐.
4. 외부버프의 감소 등으로 극단적인 DPS를 뽑아내서 전투시간을 줄이기가 불가능해짐
5. 공대원들에게 피할 수 없는 광역 대미지를 가하는 택틱이 증가함

등등의 이유로 힐러는 공대힐 중심의 치마, 연치와 + 탱 중심의 힐을 여전히 보는 빛섬머신(...)으로 구분된거죠. 

여기서 적어도 검은 사원 레이드까지 공대 내 사제의 역할은 회기 치마 보막 소생이라는 베이스 힐을 유지하면서 (전투공간이 좁아지는 태양샘으로 가면 연쇄 치유가 매우 강력한 베이스 힐이 되지만 현재는 미묘하게 넓은 공간 + 산개요구로 연쇄 치유가 밥값을 못할 때가 있죠) 탱힐과 공대힐을 오가는 멀티롤 힐러가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3루 보던 애를 2루로 굳이 집어넣거나, 좌익수 보던 애를 굳이 1루에 집어넣은 김경문이 욕먹는거처럼 전천후로 활동할 수 있는 특급 소방수를 있으면 좋지만 굳이 필요하지는 않는 계시유지를 위해 어거지로 40인 중 1명도 아니라 25인 중 1-2, 심지어 암사가 오면 신성사제의 TO는 더 쪼그라들텐데, 소중한 TO에서 빼서 계시 유지만 시키고 그걸 안하면 사제도 아니라는건 좀 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Lv48 백화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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