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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펌] 한국 사회의 반도덕적 도덕주의 - 이진경

아이콘 공허의빛
댓글: 4 개
조회: 1673
2019-08-31 12:09:08

한국 사회의 반도덕적 도덕주의


이번 조국 사태나 그 이전의 노무현 사태, 아니 그 사이의 여러 청문회를 보면서 확신하게 된 것이 있어 적어 보았습니다.


1. 한국에서 공직자나 사람에 대한 평가는 철자히 도덕주의적이다.

 

2. 이 도덕주의적 비판의 요체는 이것이다: "니가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털어보면 나와 다를 바 없는 더러운 놈이야."


3. 이를 위해 비판자는 자기와 다름 없는 반도덕의 증거가 나올 때꺼지 신상을 털고, 없으면 가짜뉴스라도 만들어 공격한다. 나와 다를 바 없는 놈임이 입증되어야 하니까.(누군가 의혹꺼리라도 써주면 더욱 좋다, 거기 슬쩍 올라 타면 나중에 책임질 일도 없으니까)


4. 따라서 이 도덕주의는 철저히 반도덕적 도덕주의다. 도덕을 위한 도덕주위가 아니라 도덕적 흠결을 까발리기 위한 도덕주의다.


5. 그래서인지 이런 도덕주의적 비판의 극렬한 비판가는 철저히 반도덕적 인간들이다.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 언론인, 이미 도덕적 흠결이 확연히 드러난 자한당 국회의원들 등등.


6.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반도덕적 도덕주의가 대학생들에게도 아미 널리 확산되어 있는 거 같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고등학생 때 논문저자 경력으로 대학에 들어와 놓곤 남아 그런 일을 했다는 데 분노히며 촛불집회를 열어 도덕적 비판을 하던 서울대 학생회장이 바로 그런 경우다.


7. 이러한 반도덕적 도덕주의는 모든 이를 '위선자'로 만드는 방법을 쓴다. 실제로 누군가가 흠결이 있는가,진짜 위선자인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았음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면 되니까.


8. 이를 통해 도달하는 귀착점은 뻔뻔함의 체제다. 어차피 모두가 다 반도덕적이고 착해보이는 놈은 위선자니, 모두 그냥 까놓고 반도덕을 실행하자는 것이 그 도덕주의 비판의 요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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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말이 안된는 논리지.


이런 잣대는 자한당에게 들이 댄적이 없거든...

Lv82 공허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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