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최종 조사 끝내고 옴

조서에는 

피의자 : xxx

참고인 (진술인 ) : 내이름 

사건은 전에 말했던 여친 차 사줬는데 그게 대포차 명의 빌려준건지 의심이 간다는 

대질 심문 하는데 기분 젓같더만 검사새끼가 월요일까지 수사 종결하자고 존나 독촉했다고

여자는 목소리 부들거리면서  나를 개쓰레기처럼 말하고...오죽하면 수사관이 묻는 말에만 말하세여 하겠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내가 심한 알콜중독자여서 자기 만날때는 자기가 돈을 빌려서 

내 생활비를 대주었다고 하는데 

수사관이 그런 사람이 어케 차를 사주죠 ? 물어보니 어버버...어버버...그때는 좀 벌었어여 

그여자나 나나 존나 불쌍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더라 

조서에 다 날인하고 나가는데 수사관이 나보고는 좀 있다가 나가시라고...

꼭 뭔일 날거 같다고 ㅋㅋㅋ 결론은 나에게 통지가 되나요 물어보니 

나에겐 통지가 안갈꺼라고 하데 그냥 선생님은 참고인 진술이라고...

속은 후련한것도 있지만 뭔가 찜찜하게 미안하기도 하다 서로 좋아해서 만나다가 

이렇게 살벌하게 헤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