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이갤에 올라온 코로나 백신 접종 여론조사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이 여론조사는 현 정부의 입장을 굉장히 유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앞으로 수많은 대깨문들이 수많은 곳에서

선동용으로 사용될 것이다.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 한번 알아보자.

(일단 출처가 없는 것에 대해 양해바란다. 오이갤에서 퍼왔지만 거기에도 출처가 없고 귀찮아서 안찾아봤다.)

현재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확보해 놓은 백신이 매우 부족하며 병신같이 K방역 홍보에 열 올리다가 백신구매

시기를 놓쳤다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다른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안전성이 검증된 후에

백신 접종에 대해 진행하겠다는 병신같은 핑계를 대고 있다.

그리고 위의 ㅄ같은 여론조사는 정부의 현재 ㅄ같은 상황이 마치 "대다수(대략 74%)의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사용될 것이다.

그럼 정말 74%의 국민들은 현정부가 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나라들이 다 백신 접종하는 것을 보고 나서 안전성이

검증된 후에 백신을 맞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여론조사의 함정은 "안전성 검증"이라는 애매모호한 문단에서 나온다.

나의 입장을 한번 살펴보자.

나에게는 미국에서 긴급승인이 떨어지고 예방접종이 시작된 화이저 백신이라면 어느정도 안전성이 검증됬다고 생각한다.

즉, 지금 당장 나한테 화이저 백신이 있다고 한다면 난 맞을 의향이 있다.

그럼 위의 여론조사에서 어떤 옵션을 나는 선택해야 할까?

1. 모름/무응답 - 응답을 할거니까 당연히 이 옵션은 X

2. 맞지 않을 것이다 - 백신이 있다면 맞고 싶다. 그러니까 이 옵션도 X

3. 조건 없이 맞을 것이다 - 이걸 선택한다면 짱께백신도 맞을 수 있다는 소리다. 절대 X

4. 안전성이 검증될 경우에만 맞을 것이다 - 결국 남은 선택지는 이거 밖에 없다. 그리고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럼 나 역시 74%가 선택한 "안전성이 검증될 경우에만 맞을 것이다"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외하고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제대로 확보도 못한 현 정부를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거 같냐?

앞으로 이 여론 조사 사용해서 마치 대다수의 국민이 현정부의 입장처럼 느긋하게 다른 나라들이 백신 접종하는거

보고 나서 안전성이 검증된 후에 백신 접종 진행하겠다라고 생각한다고 선동질할거면 두번 생각하고 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