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실 CCTV는 논의가 좀 많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다

CCTV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여당의 주장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거 같고

반대를 하는 의협의 주장과 우려 역시 공감이 간다.

개인적으로는 수술실 입구 CCTV 설치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데 그 외 부분들은

양쪽 의견을 잘 수렴해서 의사와 환자 양쪽 입장 모두 헤아리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거 같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수술실 CCTV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만약에 월급 루팡을 막기 위해서 회사에서

모든 직원 자리에 CCTV를 설치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와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원과 같지 않다라고 주장할껀가?

만약 위의 일이 현실이 되어서 너가 일을 하는 동안 하는 모든 일이 CCTV에 녹화된다고 생각해보자.

너는 일하는 내내 불편하지 않을 것인가? 이런 환경 속에서 너의 능력을 100프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에게 수술실 내 CCTV 설치로 인해 위축되고 능력 발휘를 다 할수 없을 지도 

모르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맞다고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