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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맞춰가지 않은 건 잘못이 아님

아이콘 자프키엘
댓글: 21 개
조회: 2505
추천: 2
2021-07-09 17:42:34
역학TF해체 또는 축소가 큰 잘못이지
아픈 곳을 정확히 타격해야지 어설프게 이상한 곳 타격하면 안됨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어깃장을 놨다는 식의 주장은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이야기임

일반적으로 감염병의 단계는 감염감수성군, 잠복군, 감염군, 회복군으로 나뉨

감염병에 걸릴 수 있는 사람들, 잠복기에 잇는 사람들, 증상이 발현되는 사람들, 회복된 사람들로 나뉘게 되는 거임
(회복군에서 병에 의해서 사망한 것도 회복된걸로 봄 왜냐면 더 이상 전파가 안되거든...이건 어디까지나 모델로 본거라서...)

여기서 감염병 전파는 증상이 발현된 감염군의 증상을 통해 감염감수성군이 감염되어 잠복군으로 이동하는 형식

이렇게 접촉에 따라 감염되고 잠복군으로 이동하는 비율을 유병율이라고함

이 기본적인 모델에서 각 국의 방역 시스템과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군이 추가 되는데

백신 이전의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격리군과 행동변화가 발생한 감염감수성군으로 바뀜

전자는 우리나라 시스템에 따라 확진되고 격리되는 사람들

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확진자 증가로 인해서 행동변화에 따라 유병률이 줄어드는 사람들




이 시스템에서 핵심은 

1. 격리되어야할 감염군 혹은 감염군으로 발전할 잠복군을 얼마나 빨리 찾아서 격리 시키는가

2. 확진자 증가에 따라 얼마나 빨리 감염감수성군의 행동이 변화하는가

3. 경제와 저울질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만큼 타이트하게 할 것인가

일단 2번은 대다수의 국민이 사회적인 시선에 민감해서 빠르게 행동이 변화하기 때문에 우리 행정 당국이 갖는 이점임

그러니 평가사항이 아님. 패스

그러면 방역에서 평가 지표는 1번과 3번인데,

1번의 핵심이 역학이라 정답이 있고

3번은 솔직히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

3번은 변수가 얼마나 줄어드냐도 있지만, 줄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가도 있기 때문에

3번은 그 저울질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당장에 정답이 없기때문에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

그래서 단순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맞춰가지 않는다고 욕을 먹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그 지역에 맞는 행정을 하라고 지자체장이 있는 건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지켜봐줘야지

그래야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여러 답안지 중에서 나중에 최선의 답안지를 선택할 수 있고

그게 최선의 소프트웨어를 갖추는 길이라고 생각함



오세훈이 욕을 먹어야하는건 정확히 1번 때문이야

오세훈이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에 한쪽으로만 공을 들였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사태에서 1번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을 그 짧은시간에 해낸 부분은 욕먹어야하지

계속 300~4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역학 TF를 축소(폐지는 아니겠지 축소라고 생각하고 싶음)시킨다니

이 방역 모델에서 중요한 지점을 정확하게 모두 파악하지 못하고

섣부르게 행동한 건 욕 먹어야지

근데 다른건 핀트가 맞지 않음

Lv80 자프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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