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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운용] 영뽕 전차장의 워쉽 적응기

아이콘 처칠
댓글: 23 개
조회: 6063
추천: 8
2017-04-09 21:46:21
안녕하세요. 워쉽에 물을 담그게된 아시어 서버 Mad_Churchill 입니다.

워쉽에 물들어 가면서 느끼는 점을 장~~~문으로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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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뽕에 심취한 탱벤러의 워쉽 적응기 입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 영국 ' 을 주로 타다가 이번에 워쉽으로 진출 하였습니다.

월탱에서도 영국 위주로 탔으니 당연이 영빠로서 워쉽에서도 Royal Navy를 타야하는건 바로 숙명!

다행이 월탱에서는 유니컴에 걸쳐보기라도 해서 영국에 먹칠은 덜했지만, 과연 워쉽은 어찌 될것인지.



사실 함선 게임은 처음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고 아시고 계시는 네이비필드1 은 물론이고 ( 네필에서도 영국을...)

더욱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첫컴퓨터 게임을 사주신다고 게임샵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원분은 유명 게임이던 C&C 를 추천 하였고(가격이 55000 !!!! ), 격하게 끌리던 저는 옆을 쳐다보다가

뭔가 멋있는 박스에 담긴 게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






네 미쳤습니다.(초딩이 저런겜을 =_=) 

저의 배에 대한 로망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엄청난 열망이 있었습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 게임은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극한의 시뮬레이션 입니다. 

그것도 온갖 영어로 꽉들어찬 군사용어와 약어가 등장하는 그런 겜이었습쇼. (메뉴얼도 엄청 두꺼웠습니다)

뭐 그 다음은 예상하시다시피 얼마 안가서 책상속에 고이 모셔놓고 있습니다. (현재의 제 책상 서랍 고이 모셔져 있..)



그런고로  저는 탱크보다 배를 더 좋아합니다 (싱글벙글)

조선소에서도 직접 일해하면서 배를 지어 보는 경험도 했습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영국 순양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약간 안일했습니다. 월탱 시절에는 나름 물니컴에 게임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살아서 그런지

워쉽 중저티어를 하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적 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못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영국 순양함 트리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감각도 눈앞의 벽으로 다가 왔습니다.


현재 저는 8티어 에딘버러 까지 올린 상태이구요. 10티어까지 다 타보고 적응기를 써보려고 했지만

이벤트 마감 시한도 있고 해서 ( 헤헤 ) 8티어까지의 경험담을 하나씩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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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티어 녀석들은 PVP보다 PVE, 즉 컴퓨터와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국가적 특징이나 함선 각각을 설명하기보다는 저티어로 함선의 조작과 리드샷 미니맵을 보는 능력을 기른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즐겨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4티어 DANAE 입니다.

영국 순양함의 가장 큰 특징이라할 연막 발생 장치가 아직은 없습니다.

그런고로, 구축함과 비슷한 형태의 전투를 하면서 밥값을 해야 하는데, 이게 초보들로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전함 근처에서 적 구축함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던가, 구축함 처럼 매복 어뢰 공격 둘중 하나인데

전자를 추천 해드립니다. 후자는 딜은 꽤 높아지지만 결국 게임에서 이기려면 아군과의 협동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

때문이죠. 저티어 전함들은 살려 놓으면 후반에 가서 제 역할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탑방의 전함들은 꽤 무섭습니다. 순양함, 구축들의 스펙이 그리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위력적으로 다가오는게 저탑 전함인거 같습니다. ( 사실 4티어는 프리미엄만 있으면 금방 넘어가는게 가능 !)






5티어 에메랄드 입니다.

중저티어 다른 배들은 잘몰랐지만, 이녀석은 이름이 많이 익숙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네이비 필드1에 등장하는 프리미엄 함선 이었거든요. 네필에서는 호위함 시스템이 있는데, 여분의 함선을

호위함으로 지정하고 주로 대공을 하게 만드는 그런 이유로 구입해서 자주 탔던 함선이었습니다.

네필에서는 함포 마운트가 상당해서 많은양의 포탄을 퍼부을수 있는 그런 배이었지만....


워쉽에서는 꽤 힘들었습니다. 아니 제일 힘들었어요.

장점으로는 영국 순양함의 가장 큰 특징인 연막 발생 장치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연막만 하면 무적인줄 알았습니다. but 연막은 양날의 검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바로 어뢰가 카운터를 치더군요. ( 점점 티어가 올라 갈수록 레이더라는 망할 장치가 등장;; )


연막을 깔게 되면 일단 적배들은 모두 함수를 멀리 돌립니다. 아는거죠,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걸

구축함들은 연막에 일단 어뢰를 뿌립니다. 눈먼 어뢰는 연막을 처음 사용하는 함장이라면 즐거워하다가 어뢰의 난입에

비명을 지르면서 알아가게 되죠. 


에메랄드는 DANAE의 연막을 준 업글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실 작고 귀여운 편이라서 적 구축들을

견제하는데에는 괜찮은 편입니다. 함포들의 포각도 좋지 못하지만, 함포가 저각 (낮은 각도)이라서 그런가 구축을

잡는 플레이가 꽤 잼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대로된 영국 순양함의 시작 LEANDER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2연장 함포가 가장 먼저 보이네요.  새로운 강화 장치도 달 수가 있습니다. 

이전 배들에서도 강화 장치를 장착 가능하지만, 처음 게임 하시는분들 입장에서는 크레딧이 모자를 수가 있으니

6티어부터 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처음 영국 순양함에 관해서 게시판에서 정보를 찾다가, 4 5 티어는 정말 미칠듯이 힘들고, 6티어 부터 괜찮아진다

라는 의견이 주류이었습니다. 그만큼 함선의 능력이 많이 좋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 2~10티어 함선들의 함포가 152mm로 같습니다. 

재장전 시간은 4~8티어 가 모두 7.5초로 동일 하구요.

응...?!! 여담 이었습니다.


사실 연막에 심취해서 5~7티어 탈때 영~ 좋지 못한 플레이를 합니다. 저에 경우에는요.

기본적으로 순양함의 역할은 아군 구축 뒤에서 지원하고 적 구축을 차단하고, 적군 순양함이나 전함의 사선을

돌린다는게 제 생각인데, 이걸 깨닫는게 8티어에 가서야 깨닫게 됩니다.

연막은 무적이 아닙니다. 

6티어부터 함포각이 좀 바뀌어서 그런가 고각형태로 날라가기 시작합니다. 이전 4~5 저티어들 과는 달라지니 

이점에 유의 하셔서 리드샷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망의 7티어 Fiji 아니 휴양지...

글을 쓰기전에 유명 워쉽 유투버의 영상을 봤는데 영국 순양함 7티어 벨파스트와 더불어서 Fiji도 좋은 함선이라는걸

보게 되었네요.

좋습니다. 

우선 6티어까지 화력이 너무 모자란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7티어로 올라오면서 3연장 함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러. 나.  영국 순양함 트리의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인 물 렁 살  사실 피지 타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던지거나

한숨, 담배, 욕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아니 왜 좋다는데?!!)

화력이 늘은 대신에, 그만큼 함선의 크기가 커지고, 배의 움직임이 둔중해지는 느낌을 바로 받기에 적응이 바로 되지는

않더군요. 거기에 못된 초보자 마인드까디 더해져서 50% 중후반을 유지하던 승률이 추락한건 덤.

거기에 장갑은 있으나 마나 해서, 구축에게도 잘 털립니다. 적전함 한발에도 최대 피해를 맞고, 동티어 타국 순양함의

고폭탄은 정말 이지 너무 무섭습니다.


영국 순양함 트리의 공통적인 특징인지 타국은 경험이 잘 없어서 모르겠지만, 함포 포각을 모두 활용하는게 

매우 힘듭니다. 무조건 적으로 4개의 함포를 다 써야지 하는건 아니더라도, 뒤쪽 2개 함포까지 사용하는게 꽤 힘들게

다가오더군요.

but 그만큼 화력이 늘어서 아군 구축함의 시야를 잘 활용하면 연막으로 적 전함과 순양함에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포텐셜이 있습니다. 거기까지의 상황을 만들어 내는건 당신의 역할은 덤!





8티어 EDINBURGH

네XQ 에 검색해보니 에든버러로 읽으면 되는군요.

휴양지... 아니 Fiji에서 넘어오면 뭐지? 외관이 다를게 없네 느끼실겁니다. 하지만 좀 더 커지고 그만큼 약간 더? 튼튼

졌습니다.

1~7티어 영국 순양함 타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저는 8티어에서 약간 보상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함선 승률이 높은것도

있지만, 영국 순양함의 또 다른 특징인 '군함 수리 장치' 적의 공격을 받더라도 일정량 회복 가능하게 해주는 용도입니다.

이전의 4~7티어 함선들은 수리가 가능한 범위가 작아서 졸렬하게 싸워야 하는 영국 순양함들에게는 난이도가 너무

높았던게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에든버러는 이 수리 증가폭이 대폭 늘어난게 느껴지고, 방호력이 올라간게 체감이 많이 되서, 전투가 약간은

수월해진 감이 바로 오더군요.(그래봤자 타국에 비하면...)

거기에 신형 함포 ( 라 읽고 똑같은 회전속도 / 데미지 /장전...)라서 그런지 집탄이 

이전 7티어 보다 좋아졌습니다.


4,5티어 어뢰 사거리 6km,
6,7티어 어뢰 사거리 8km
8, 9, 10티어 어뢰 사거리 10km 로

필살기로만 생각되던 어뢰를 에든버러에서는 견제용으로도 쓰는게 가능하져서 함포만 쏘는 바보가 아닌 적절한

범용성을 가지게도 되었네요.  ( 적구축이 연막으로 가리면 어뢰를 살포시 놔주세요. 걸려들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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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스킬 트리는 




1 2 3 4 특성 내려오면서 찍고 앞으로는 노란색 -> 빨간색 순으로 찍을 예정입니다.

연막을 주로 사용하는 영국 순양함 입장에서는 카운터로 오는 어뢰를 소나와 함께 조기 발견 하기 위해서

어뢰 탐지 25% 증가와 

10티어를 목표로 같이 올라가는 함장님이라 고탑에서의 정찰기와 항모에 대비하기 위해

대공 통제를 찍고 추후에 다른걸 생각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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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순양함 느낀점을 정리를 하면,

방어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연막 때문에 공공의 적이 된건지, 아니면 내가 멋도 모르고 사선에 들어가서 그런건지

는 몰라도, 영국배들은 기를 쓰고 잡으려고 많이들 합니다. 저조차도 그래왔구요. 그러니 몸을 잘 사리세요.


연막은 무적이 아닙니다. 내가 시야를 띄우는 입장에서 연막을 쓰면 시야가 사라지더군요.

연막을 활용 순간 타이밍을 잡는게 많이 타봐야 알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연막을 쓰면 적구축은 반드시 나에게

어뢰를 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을 운용 하세요.


월탱을 할때 시야 시스템을 꽤 늦게 알고 이해 했습니다. 개인 피지컬로 어느정도 극복하다가 한계가 다가오더군요.

워쉽에서도 피탐 범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장 눈앞에 전함이, 아니면 구축이 보인다고 마구 함포를 쏘지 마세요. 아직 발견됨! 이 안뜨면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내가 함포를 쏜다는건 나의 위치를 알려준다는 행태이니. 주위에 지원 사격해줄 함정이 있는지, 아니면 은엄폐할 

섬이나 연막이 준비 되어있는지를 생각하고서 신중히 쏘시는걸 추천합니다. 

피탐을 빨리 이해하면 할수록 딜과 생존이 같이 따라오게 되더군요.


미니맵을 자주 확인 하세요. 저는 아직 판세를 읽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최소한 적의 구성과 규모, 각 함선들의 뱃머리가 어딜 향하는지를 확인을 하면, 

교전시에 연막, 어뢰, 도망 타이밍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적의 전함, 순양함의 함포 조준 방향을 확인하는것도 중요하더군요. 전함 같은 경우에는 함포 돌리는게 매우 늦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활용하는 기동&매복 공격 같은겄도 있고, 알아야 할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아는것은 이정도 까지입니다


전 아직 200판도 안된 뉴비이지만, 최대한 느낀점들과 듣고 기억한것들을 써봤네요.

즐거운 항해 되시구요. 나중에 9, 10티어를 타게되면 이어서 써볼 예정입니다. :)



영국 전함트리를 내놔라 워게이!!!





와우저

Lv90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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