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대표, "NFT는 부가가치, 핵심은 '게임'의 재미"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4개 |


▲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NFT 게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형태 대표는 17일, 지스타2021에서 자사 부스를 방문해 '니케: 승리의 여신'을 시연 중인 기자들과 만나서 잠시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태 대표가 지스타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부스 참가는 블레이드&소울 이후 두 번째다.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의 이름으로 부스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뵐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온라인으로도 정보 공유는 가능하긴 했지만, 오프라인의 현장감과 직접 플레이하고 소통하는 느낌이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프라인으로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김형태 대표는 이번 지스타 2021에서 현장 즉석 간담회뿐만 아니라 18일 IGCXGCON 키노트 강연 및 유저들과의 팬사인회를 가지는 등 오프라인 일정을 소화했다.

개발 중인 신작 2종 '니케: 승리의 여신'과 '프로젝트 이브'의 개발 정도에 대해서는 "실제 개발 빌드는 지스타 시연 버전보다 더 많은 콘텐츠가 있으며, 내년쯤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니케: 승리의 여신의 시연 빌드에서 공개되지 않은 뷰 모드 콘텐츠와 캐릭터들을 시연했다. 니케의 강점으로는 일러스트를 그대로 옮긴 모델링과 그 캐릭터가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아케이드로 즐기던 슛 앤 하이드 게임 스타일을 모바일에 녹여낸 독특한 플레이스타일로 꼽았다.



▲ 김형태 대표가 직접 시연 빌드에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를 추가로 시연했다

▲ 현장에서 특별 공개된 콘텐츠, '뷰 모드'

프로젝트 이브를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개발 진도는 많이 나갔지만 아직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프로젝트 이브의 시연 대신, 프로젝트 이브의 아트와 프로젝트 이브 컨셉으로 꾸민 관람실에서 프로젝트 이브의 트레일러를 관람할 수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등 자사 게임에 NFT를 넣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김형태 대표는 "NFT는 게임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기술이며, 흥미로운 요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NFT는 부가가치이고, NFT 게임의 중요 포인트는 어디까지나 게임이 되어야 한다. NFT에 게임 비스무리한 것을 첨가한 것이 아닌, 진짜 게임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게임의 근본 재미를 중시하는 의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형태 대표는 "니케: 승리의 여신과 프로젝트 이브 두 작품을 성공적으로 개발, 유저들에게 '진짜 게임'을 선보이겠다"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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