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보다 치열했던 TWT 2018 코리아 마스터즈, 'JDCR' 김현진 최종 우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2개 |



28, 29일 강남 JBK 타워에서 테켄 월드 투어(이하 TWT) 2018 코리아 마스터즈 코리아가 진행됐다. 전 세계 2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양일간 치열한 승부를 벌인 결과, 'JDCR' 김현진이 결승전에서 '꼬꼬마' 김무종을 3:2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해 2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3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예선전부터 수준 높은 경기가 끊임없이 펼쳐졌다. 28일 진행된 예선전 결과 '노로마', '미나리소다', '로하이', '다임백', '빵쟁이', '세인트', '샤넬', '크레이지동팔', '쿠단스', '매크로야', '꼬꼬마', '울산', 'JDCR', '타케', '랑추', '애크'가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헬프미' '말구' '전띵' ''체리베리망고' '고어택' 등의 국내 강자 외에도 '도우진' '노비' 'P.링' 등 해외 고수들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9일에는 본선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가 진행됐다. '노로마'가 '미나리소다'와 '로하이', '빵쟁이'를 차례로 꺾으며 4강 승자조에 안착한 가운데, 'JDCR'이 무패로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노로마'의 상대가 됐다. '노로마'와 'JDCR'에게 패하며 8강 최종전으로 향했던 '빵쟁이'와 '꼬꼬마'는 모두 2:0 승리를 챙기며 4강 패자조에 진출했다.




'노로마'와 'JDCR'의 4강 승자조 경기, 1세트부터 풀라운드 접전이 펼쳐졌다. '노로마' 데빌진의 나락쓸기를 극적으로 막으며 선취한 'JDCR'이 기세를 올려 2세트까지 3:0으로 따냈다. '노로마'가 3세트에서 3:0 승리로 한 차례 만회했지만, 흔들리지 않은 'JDCR'이 4세트를 가져가며 결승 대진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JDCR'의 결승 상대는 '꼬꼬마'가 됐다. '꼬꼬마'는 4강 패자조 경기에서 '빵쟁이'를, 최종진출전에서 '노로마'를 연달아 격파해내며 'JDCR'과의 리벤지 매치를 결승에서 치르게 됐다.

결승전에서 'JDCR'은 드라그노프를, '꼬꼬마'는 카즈미를 꺼냈다. 서로 큰 기술을 내밀기보다는 하단 공격과 회피를 주력으로 하며 숨막힐 듯한 승부가 펼쳐졌다. '꼬꼬마'가 침착한 움직임으로 1세트를 득점하자 'JDCR'이 2세트에서 그대로 되갚아줬다. 이후 '꼬꼬마'가 3세트 승리에 이어 4세트까지 가져가는 듯했으나, 'JDCR'이 극적 역전에 성공하며 5세트가 시작됐다. 마지막 순간에는 기세를 몰아 쉼없이 몰아친 'JDCR'이 3:0으로 승리하며 TWT 2018 코리아 마스터즈 코리아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TWT 2018는 약 8개월 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권7 국제 대회다. 선수들은 각 지역 대회에 입상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랭킹 포인트 상위 19명과 최종선발전 우승자 1명 등 총 20명의 선수가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TWT 2018 파이널에 참여해 세계 최고 선수의 명예를 위한 승부를 벌인다. 한편, TWT 2017 파이널은 '쿠단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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