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큼함을 담았다! 오버히트 신규 캐릭터 '노른' 보컬곡 인터뷰

인터뷰 | 허재민 기자 |

오버히트의 신규 캐릭터, '노른'과 '자일로'가 곧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삼색의 조율자 '노른'은 머리부터 의상까지 노란빛이 매력적인 상큼한 정령술사이며, 사령의 인도자 '자일로'는 검은 성경과 대못으로 금단의 마수를 부리는 타락산 성자이지요.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입니다. 그 중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노른'의 보컬곡은 캐릭터의 특징은 물론, 특유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요. 보컬곡은 어떻게 작업되었으며, 어떤 주요 포인트가 있었는지 넷게임즈의 주종현 사운드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넷게임즈 주종현 사운드팀장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버히트의 사운드 디렉팅과 BGM 제작을 맡고있는 넷게임즈 주종현 입니다.


Q. 이번에 녹음을 진행한 보컬곡이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영웅이라고 들었습니다. 신규 영웅 ‘노른’ 캐릭터 및 보컬곡 소개 부탁 드립니다.

‘노른’ 캐릭터는 정령에 대해 관심이 많아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령학자입니다. 정령은, 실제 게임 내 ‘세리스’ 캐릭터가 외치고 있는 ‘실피드’라든지 ‘리무’와 ‘스카디’가 사용하는 ‘운디네’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노른은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한 노른 캐릭터의 느낌과 잘 부합되도록 노력했습니다.


Q. 노른 캐릭터 보컬 곡 작곡을 위해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요?

우선적으로 ‘노른’ 캐릭터가 어떤 목적으로 정령학자가 되었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다른 캐릭터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등 오버히트 세계에서 비춰지는 캐릭터 자체를 표현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Q. 이번 보컬곡을 맡으신 ‘새라’ 님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이후 새라 님이 계속 신규 보컬 녹음을 진행하실 계획인지요?

캐릭터가 가지는 상큼한 이미지와 톤의 매칭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캐릭터고유의 분위기에서 오는 느낌으로 톤을 결정하고 작업에 임합니다. 그런 면에서 ‘새라’님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전예약 단계에서 모바일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다수의 완성도 높은 OST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유저들의 피드백을 보고 어떠셨나요?

오버히트 OST 대부분 일반적인 게임 BGM들 보다 다소 템포가 빠른 편입니다. 출시 전에는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이 때문에 출시 후 유저 분들의 반응에 기쁜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다행이다’ 하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Q. 향후 보컬곡 녹음과 함께 오버히트 사운드 계획이 어떻게 되실지 문의 드립니다.

향후 오버히트 보컬 곡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와 캐릭터 자체에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위주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사운드 디자인 측면에서도 각 캐릭터만의 특징을 부각시켜줄 효과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캐릭터 안에서도 캐릭터 각각이 가지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부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그 외에 사운드 적으로 도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을지?

음악적으로는 게임 음악의 장르폭을 넓히면서 사운드 디자인적으로는 트레이드 마크 격인 포인트를 잘 살리고 싶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게임에 이 두가지 요소가 잘 녹아 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이번 ‘노른 보컬곡’ 말고 업데이트 예정인 내용 중에 추가 진행된 사운드 작업이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노른과 함께 업데이트되는 ‘자일로’ 캐릭터의 테마곡도 작업되었습니다. 같은 보컬 곡은 아니지만, 큰 사연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의 다짐과 포부가 잘 전달된다면 좋겠습니다.


Q. 추가 애착이 가는 곡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각 챕터의 마지막, 나트와 일행들이 시련을 이겨낸 뒤 엔딩에서 나오는 ‘Beautiful Days’ 라는 곡이 개인적으로 애착이 갑니다. 음악 내에서 깨지는듯한 소리는, 오염되어버린 그랑버스 대륙과 세계를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슬픔과 벽을 깨뜨리는 것 등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음악적인 요소가 하나의 개성으로 돋보이는 것도 좋지만 게임 음악의 경우 결코 음악적 요소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운드 범주 안에서는 효과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그래픽, 스토리, 그리고 이것들이 서로 잘 맞물리도록 하는 프로그램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오버히트’라는 하나의 게임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개발진분들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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