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난 유저는 듀오 서버의 전투술사 봉팔님입니다.
Q. 75레벨을 달성한 소감이 어떠신지.
매일 해야만했던 숙제와 던전을 돌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만 레벨에서 벗어나 캐릭터를 여러 개 키워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Q. 70레벨에서 75레벨을 달성하기까지, 경험치량이 엄청난데요.
레벨 업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다른 비법은 없고, 던전 2곳 혹은 PC방에 가서 4번의 탐을 하고,
필드 미션만 진행을 했습니다. 경험치를 의식하지 않고 빠른 파티가 아니라도
즐기는 마음으로 꼬박꼬박하니 어느새 만 레벨이네요.
Q. 전투술사 사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솔플이나 파티, 보탐같은 거요.
보탐은 솔직히 포기했습니다. 너무 오래걸리고 보탐을 하려면 드랍율 향상 캐시 아이템을 써야 되는데
사서 쓰기에도 부담이 되고요. 닥사냥 같은 경우에는 전투술사는 광역 스킬이 많아서 연계 스킬만
잘 활용한다면 장비가 좋지 않아도 무리없이 가능하답니다.
파티 플레이의 경우 학자만 찾으셔서 조금 어려웠지만, 열심히 컨트롤 연습하고
나름대로의 파티 플레이 요령을 터득해서 사람들이 저를 찾아주게끔 노력했습니다.
Q. 전투술사의 추천스킬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쓸모없는 스킬이 거의 없는 전투술사이지만, 그 중에 꼽으라면 원소술사 공통 스킬인
피해흡수, 마력충격, 유성낙하는 빼놓을 수 없는 스킬입니다.
무기 대미지와 추가 피해를 함께 주는 스킬이 많지 않은 관계로 파티 사냥에서 몰이 댐딜시에
불기둥, 인화, 얼음폭풍, 극한의 파동 등을 묶어서 사용하고, 완전 연소 시전 후 유성낙하, 마력충격,
피해흡수, 홍염 등을 묶어서 연계기로 활용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는 사이마다 되는대로 마기아 폭발을 써주고요.
물론 묶어서 사용하는 것들은 모두 쿨타임을 공유하게끔 맞췄습니다. 일점사해야하는 보스전에서는
마기아 폭발 범위에 붙어서 폭염창, 화염폭발, 마기아 폭발, 번개소환 순으로 번개소환 쿨타임에 맞춰서
모캔 연계를 했습니다.
사실 전투술사는 몬스터와 붙어서 사용하는 스킬이 많아서 근접 캐릭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봉팔님의 스킬 시뮬레이터 보러가기
Q. 전투술사의 PVP는 어떻습니까.
솔직히 장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PVP는 거의 해보질 않았습니다.
여태 모은 리프로 15강 무기와 유일 15강 악세사리를 한 개 맞추었어요.
하지만 소울 레이븐 세트를 맞추게된다면 PVP도 많이 즐길 예정입니다.
Q. 장비는 어떻게 맞추셨어요?
보탐이 힘들어서 간간히 모은 리프와 노르탄만으로 장비를 맞추었습니다.
캐시 페로도 67레벨에 구매를 했어요. 장비가 별로 안좋다보니 살기위해서 나름대로의 컨트롤은
익혀둔 상태입니다. 장비가 별로라도 전투술사 스킬인 피해흡수와 마력충격, 위상전이 등을 잘 활용하면
파티 플레이 시 사랑받는 전투술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인터뷰하면서 장비노출이 되면 묻어가는 캐릭터 아니냐는 핀잔을 받을까봐 꺼려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하는 플레이로 학자에 뒤쳐지지 않도록 사랑받는 전투술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술사만큼 센스 발휘하기에 좋은 클래스도 없다고 봐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왼쪽 하단의 창은 언제나 노란색으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많은 축하, 구인, 매매의 호른과
일부는 비난과 비방, 소문의 호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른의 말만큼 길드도 파티도 전체말도, 일반 채팅도 많습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솔루터스에 앉아 사람들의 대화를 보면서 그 사람을 가늠해봅니다.
누군지, 진짜 모습과 마음 속에 숨겨진 말은 어떤지는 모르지만 조용하거나 부산하거나,
혹은 성급하거나 차분하거나, 어리거나 나이가 있거나 등의 생각도 성격도 제각각인 사람들을
그냥 내 멋대로 상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앞으로 마주치지 않을 사람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당장 같은 파티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
전혀 낯선데도 몇 마디 말로도 그냥 같이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게임이지만 나도 짧은 순간일지라도
좋은 사람, 함께 가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사람 뭐 별거 있나 싶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프리우스의 분위기가 다소 삭막해진 것 같아 이번 기회를 빌어 얘기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꽃같은 길드마스터가 기다립니다. 여성 유저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듀오섭 LiNE 길드입니다. 우리 길드마스터 타락야수형님과 길원 여러분, 벗님인 자고나니가인씨,
메칸더요정씨, 단짝 밤마다불타는용용이, 등등 엑스트라 12345~~
여러분 사랑합니다. ㅋ ㅑㅋ ㅑㅋ ㅑ
20100318235736064.jpg)
프리우스 인벤에서는 75레벨 특집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보해 주세요.
※ 기자의 컴퓨터에 모아둔 인터뷰 자료가 날아가서
사진때문에 다시 모여주신 봉팔 님 및 LiNE 길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ini@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