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스팟 성공, 토레스 섭 혼길드를 만나다

김민영 기자 | 댓글: 32개 |
2008년 12월 5일. 프리우스의 첫 챔피언 길드가 탄생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길드간의 피 끓는 대결보다는 감성을 추구하는 게임 내에서 서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개념으로
자리를 잡았던 챔피언전. 그간 어뷰징에 대한 문제와 챔피언 길드가 되어도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없었던 점,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 유저수로 인해 그리 활성화가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남아있는 길드들은 단순히 사냥이 아닌 길드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할거리'를 찾기 위해 아레나를 제외하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인 챔피언전에 참여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챔피언전 스팟인 솔루터스와 포에데리스.
지난 번 소개했던 토레스의 무적길드와 듀오의 용병 길드에 이어 또 한 번 2개의 스팟을
동시에 차지한 길드가 있습니다. 바로 토레스 서버의 길드인데요.


그들을 만나 현재의 챔피언전과 앞으로 변화될 챔피언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 먼저, 혼 길드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시리소스 : 안녕하세요 저희 혼 길드는 프리우스 오픈베타 둘째 날 창설된 길드입니다.
처음에는 지식공유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었으나 길드전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여러 길드가 뭉쳐서 혼 길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Q. 혼 길드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시리소스 : 혼 길드에는 챔피언전 이외에도 길팟 등 여러 길드원들과 화합을 위해서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길드원 3명씩을 랜덤하게 뽑아서 진행하는 혼 길드 대항전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하게 랜덤하게 뽑았는데 학자 3명팀, 기도자 3명팀 등이 나왔네요^^




Q. 챔피언전을 꾸준히 즐기고 계신데, 챔피언전이 가지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오로로 : 여러 길드원들이 한 번에 다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라서 즐기고 있습니다.



Q. 챔피언전을 할 때 혼 길드만의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다면요?


cOramMDo : 챔피언전에서 중요한 것은 챔피언전 자체를 즐기려는 혼 길드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노하우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효과적인 전술변화, 빠르고 정확한 지휘 아래 일치된 행동으로
각 파티원들은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 전략을 숙지하고, 챔피언전을 참여하는 인원들이 대부분
보이스챗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전달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점 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Q. 사실 챔피언전이 그리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시네 : 챔피언 길드에 대한 혜택이 너무 적기 때문에 많은 길드들이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챔피언전의 방식은 40vs40으로 진행이 되는데, 아무래도 인원 수가 적은 길드는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겠죠. 소수 정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면 더욱 활성화되지 않을까요.


: 챔피언전에 대한 어드밴티지가 적은데다 소울레이븐 착용이라는 전제조건이
부담으로 작용해서 그런 것 같네요.










Q. 이번에 스팟 2개를 동시에 차지하셨는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시네 : 챔피언전을 해보니 전투에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도 길드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길드원들이 챔피언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까 말한
길드 내 아레나 이벤트 등을 통해서 챔피언전과 아레나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흥미를 느낀 길드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주었던 것이 한 몫을 해낸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도 많이 따라주었고요.




Q. 현재 블러드아니마가 공개되면서 전투방식이 새로워진다고 하는데,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나요?


: 현재 챔피언전의 형식은 다소 단조로운 맵에서 점령전을 하는 방식밖에는 없습니다.
새로 업데이트가 되면 성과 투척기 등이 등장하거나 직업군의 특성을 반드시 활용해야만 하는
그런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 챔피언전은 많은 유저가 우르르 몰려가서 싸우는, 그저 막 싸움과 다를 바 없는데
이런 것보다는 반드시 필요한 직업군을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점령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Q. 이번 업데이트로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될 텐데 전투 말고도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뽕잎 : 블러드아니마도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벤트가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요.
매일매일 똑같은 던전과 필드미션을 하는 그런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좀 더 획기적인 이벤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토레스 지존검투 천안 사랑해 ♥

아시네 : 렉을 좀 잡아주었으면 합니다.

오로로: 던전 내부에서 낙사하는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 모션캔슬로 인해 근접 격수들은 딜링 능력이 오버상승되고, 캐스팅과 즉시시전 스킬이 적은 원거리는
상대적으로 딜링 능력이 낮습니다.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요. 이와는 반대로 PVP에서는 근접 직업군이
원거리를 잡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모션캔슬을 시스템화 시키는 것 보다는 모션캔슬을 살리면서 최대한 원거리와
근거리 직업군간의 밸런스 격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아시네 : 군대 면제를 좀 시켜주세요. 곧 군대갑니다 ㅠ_ㅠ

뽕잎 : 뽕잎, 묘령, 곳니, 해원, 텐마, 화엔, 지존전사 시리소스, 혼녀시대가 말합니다.
남자 아니마를 만들어주세요! 승리의 여신 뽕잎 뽀에버♥


송곳니 : 속사수가 너무 없어요 ㅠ_ㅠ

다크페일 : 임민희 ♥

오로로: 혼 길드 화이팅!

시리소스 : 마지막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혼길드 되겠습니다~~ 혼길드 화이팅~



인터뷰가 끝나고 길드는 앞서 얘기했던 길드 내의 이벤트인 대항전을 시작하였습니다.
3명씩 짝이 되어 아레나에서 서로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인데요. 기자는 직접 아레나의 관전모드로 참여하여
색다른 이벤트를 함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으나, 이상하게도 아레나에 접속이 되지 않아 직접 취재는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길드의 아시네님의 도움으로 이벤트가 진행된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
길드만의 색다른 이벤트를 함께 영상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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