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니언'은 오늘 승리에 대해 "2연승 이어나가게 되어 좋고, 경기력도 좀 괜찮아져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라운드 농심전 POG에 이어 오늘 신 짜오와 판테온으로 또다시 POG를 수상한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은 챔피언들이라 그런지 또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세트 공허 유충 한타에서 슈퍼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해 '캐니언'은 "제가 템도 좋고 체력 상황도 좋아서 신 짜오의 장점인 혼자 잘 살아남는 것을 이용해 안으로 들어가 어그로를 끌어주려고 했다"며, "상황까지 잘 맞아떨어져 활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세트에서 상대가 판테온을 가져가지 않고 아지르를 먼저 픽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지르도 충분히 좋은 챔피언이라 나눠 먹는 느낌이었는데, 아지르를 픽해서 남아있던 판테온을 먹었다"고 말했다.
2세트에서 '기인'의 요릭이 고통받았던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가면 저도 망해서 혼자 하고, 나중에 복구해 주는 느낌으로 열심히 성장하고 있었다"며, 자신부터 잘 커야 팀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밝혔다.
마지막 한타에서 '룰러'가 펜타킬을 놓친 것에 대해 "저는 먹여주려고 뛰어갔는데, 암베사가 너무 기동성이 좋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른 선수들이 '먹이지 말라'고 콜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만은 먹이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룰러' 선수에게는 "대회도 많이 남았으니까 펜타킬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다음 대결 상대인 T1에 대한 각오로 '캐니언'은 "전 팀과의 경기에서 져서 많이 아쉽다"며, "이번에는 더 잘 준비해서 꼭 복수하도록 하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