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K리그] 엘리트 민태환, 최호석 3:2로 잡고 우승 차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8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 엘리트 민태환이 광동 프릭스 최호석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최호석과 민태환의 1세트, 전반부터 골대를 맞추는 등, 지속적인 공세가 서로 오갔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리고 후반으로 넘어가 민태환이 61분 앙리의 패스를 받은 이안 러시가 깔끔한 슛을 성공시키며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오늘 민태환의 이안 러시 폼은 절정이었다. 79분에 최호석의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이언 러시는 멀티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아 1세트를 민태환이 2:0으로 승리했다.

2세트도 민태환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초반은 서로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으나 전반 41분 웨인 루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폴 포그바가 슛을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오랫동안 침묵했던 최호석도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0분 굴리트의 파워 넘치는 헤딩으로 동점을 만든 최호석이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서로 계속 골을 성공시키다 마지막 순간 최호석이 선방에 성공,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이뤘다.

중거리가 위협적인 민태환이었으나 최호석의 수비도 좋아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최호석은 중원에서 빠른 패스 연계로 공간을 만들어 좋은 로빙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민태환이 막아내며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굴리트의 중거리로 골을 노려봤던 최호석인데, 이를 막고 역습에 들어가 이안 러시로 선제골을 만드는 민태환이었다. 최호석은 동점까지 따라잡으며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으나 당황하지 않은 민태환이 다시 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서로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골이 쉽게 들어가지 않는 양상이 계속됐다. 전반을 0:0으로 보낸 두 선수였는데, 후반전 최호석이 결국 빈틈을 만들어 먼저 1:0을 만드는 데 성공해 한 점 차이를 끝까지 지키며 승부는 2:2,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마지막 세트도 서로 수비에 신경쓰며 사실상 한 골 차이 승부 양상으로 진행됐고, 민태환이 먼저 후반 중반쯤 골을 넣으며 1:0을 만들어 최호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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