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신작 어드벤처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이하 더블 익스포저)'가 금일(30일) 정식 발매됐다. 스퀘어에닉스는 더블 익스포저 발매를 기념하여 발매 트레일러를 함께 공개했다.
더블 익스포저는 4편 이상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최신작으로, 초능력을 이용해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는 1편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던 맥스 콜필드가 성인이 되어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번 작품에서 맥스는 버몬트주 북부에 있는 명문 학교 '칼레돈 대학교'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엔 친구 사피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맥스는 어느 날 손에 넣게 된 '평행세계로 이동하는 능력'을 이용해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간다.
맥스가 능력을 활용하여 이동한 평행세계에는 분명 살해당한줄로만 알았던 사피가 멀쩡히 살아있다. 두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서로 다르지만, 맥스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세계를 하나로 잇는다면 각각의 세계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 실현되며 사건의 진상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야기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주인공 맥스를 통해 수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한번 선택을 하면 시간을 되돌려 해당 선택을 번복할 수 없고, 플레이어는 항상 신중하게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분명 지금은 만족스러운 것처럼 보이는 선택들이 훗날 다른 결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특징이다.
맥스가 이번 작품에서 얻게 된 '평행세계의 존재를 감지하는 능력'은 다른 세계의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이다. 이를 활용하여 친구인 사피가 죽어있는 세계, 그리고 아직 살아 있는 세계를 이동할 수 있다. 다른 세계의 존재에게 들키지 않고 수상한 인물의 행적을 파헤치거나, 어떤 물건을 손에 넣어 다른 쪽 세계로 옮기는 등, 능력을 이용하여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이 이번 작품의 주요 게임 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1편과 달리 공식 한국어화 자막이 포함되어 별도의 패치를 하지 않아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시리즈 1편을 개발했던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대신 덱 나인 게임즈에서 그려낸 맥스 콜필드의 이야기,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는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향후에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