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배니아, 2D 핸드 드로잉, 근데 실크송은 아님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1개 |

기약 없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나름 대안이 될 만한 게임이 퓨처 게임쇼에 등장했다. btf가 개발 중인 2D 핸드 드로잉 메트로배니아 '콘스탄스'가 그 주인공이다.

'콘스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물감을 기반으로 한 메커니즘을 들 수 있다. 주인공 콘스탄스는 모종의 이유로 화려하지만, 쇠락해 가는 내적 세계에 갇히게 된 화가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이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녀에게 있어서 화가로서의 능력은 강력한 무기이자 근원에 가까운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물감으로 바꿔서 공중을 날아오르고 벽을 타는 식으로 필드를 누비거나 붓을 휘둘러서 적을 물리치는 등 다양하게 쓰인다. 단, 명심해야 할 게 있다. 붓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물감이 오염된다는 점이다. 완전히 오염될 경우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적절히 쓸 필요가 있다.

게임 내에는 콘스탄스의 정신 건강을 반영한 여섯 개 이상의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 이들 각각의 세게는 비선형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무수한 비밀을 품고 있다. 콘스탄스는 자신의 내면이 빚어낸 세계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본인도 잊은 과거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자신의 내면세계라고 했지만, 그 여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강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여행 중 발견한 영감을 일기에 스케치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소재를 모아 스케치를 더 강력한 아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스탄스'는 오는 11월 25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국어 역시 정식으로 지원하는 만큼, 신작 메트로배니아, 그리고 실크송을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라면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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