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리마스터', 출시 35일 만에 지역 제한 해제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이하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한국 지역 제한이 마침내 해제됐다. 정식 출시한 지 35일 만이다.

2006년 출시된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은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점이 된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 그리고 NPC와의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당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졌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이러한 원작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비주얼적인 향상에 초점을 맞춘 타이틀이다. 일반적인 리마스터가 고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하는 정도인 데 반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사실상 비주얼과 관련된 부분은 새롭게 뜯어고쳤다고 할 수 있다. 캐릭터 모델링, 텍스처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재구성한 비주얼만 놓고 보면 리메이크라고 해도 될 정도다. 이 외에도 전투, 레벨 스케일링 등 상당수의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처럼 많은 변화를 보여주면서 기대를 모았던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구매는커녕 상점 페이지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 지역 제한 때문이다. 당시 베데스다는 심의를 받지 않았으니 판매하지 않겠다는 식의 답변을 한 바 있다. 그랬던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등급분류가 22일 결정되면서 조만간 지역 제한이 풀릴 것이라 기대를 모았는데 마침내 그러한 바람이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어 지원은 또다시 무산된 모습이다. 원작의 경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유저 번역에 의지한 면이 있었는데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현재 스팀에서 스탠다드 에디션 55,900원, 디럭스 에디션 6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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