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R2, 정가 '20만 원' 내렸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1개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VR2(이하 PS VR2)'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기존 798,000원에서 598,000원으로 20만 원 인하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PS VR2의 새로운 가격 정보를 공개했다. PS VR2 구매를 고민했던 이들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권장 소비자 가격을 598,000원으로 낮추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798,000원에 판매되었던 기존 구성과 마찬가지로 PS VR2 헤드셋 본체와 센스 컨트롤러 및 스테레오 헤드폰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와 동시에 VR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타이틀이 포함된 'PS VR2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번들' 역시 3월부터 기존 정가인 858,000원에서 할인된 가격인 598,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SIE의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은 PS VR2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24년 3월, SIE가 PS 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며, 소니가 지난 2023년까지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200만 대의 물량 중 판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재고가 전부 해소될 때까지 생산 중단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IE는 이번 가격 인하 이전에도 PS VR2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PS VR2 PC 어댑터'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온 바 있다. PC에 연결할 시 PS VR2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PS5 콘솔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PC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 셈이다.

SIE의 이자벨 토마티스(Isabelle Tomatis) 하드웨어 브랜드 부사장은 앞으로도 PS VR2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규 VR 게임들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며, PS VR2 PC 어댑터를 사용하면 수 천개가 넘는 VR 게임을 스팀에서 검색, 구입 및 플레이할 수 있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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