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를 강조한 오픈월드, '고스트 오브 요테이'

게임소개 | 김수진 기자 | 댓글: 1개 |

서커펀치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신작,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게임플레이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11일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서커펀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슨 코넬과 네이트 폭스가 직접 20분에 걸쳐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아츠의 복수 여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및 무기와 전투, 야영지, 커스터마이징, 특별 모드 등을 소개했다.


개인의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하는 '복수의 여정'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가족의 원수인 요테이 6인방을 처단하기 위한 아츠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아츠는 남쪽에서 16년을 보낸 후 가족들의 영혼에 안식을 주고자 다시 돌아오게 된다.

아츠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으로 돌아오면, 플레이어는 버튼을 통해 그 시절로 돌아가 아츠의 과거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아츠가 요테이 6인방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승리할 때마다, 아츠를 둘러싼 이야기는 성장하게 된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서커펀치의 게임 중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가장 강조한 타이틀이다. 동시에 다양한 사무라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게임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특별한 경험을 추구할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제작됐다. 방랑, 전투, 스토리 등 어디든 집중할 수 있다.

탐험을 하다 보면 단서 시스템이 게임 속 새로운 모험과 지역으로 안내한다. 적을 심문할 시 특정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데, 주제에 따라 새로운 지형이나 적, 아츠의 능력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아츠는 단서마다 카드를 뽑아서 진행 가능한 모든 모험을 추적한다. 이에 플레이할수록 더 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츠가 요테이 6인방에게 다가갈수록, 아츠의 원령 전설도 성장한다. 아츠의 현상금이 오르면 더 위험한 적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츠 또한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할 수 있다.

성찰의 제단을 찾을 시 여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능력을 해제할 수 있다. 제단은 직접 찾거나, 지도 제작자에게서 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 개발진은 요테이의 세계는 넓기에 모든 것을 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게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



아츠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종류는 다양하다. 카타나, 창, 사슬낫, 대태도, 쌍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자 특정 무기를 사용하는 적들에게 효과적이며, 무기마다 발견 및 숙련 가능한 업그레이드도 존재한다.

아츠는 사무라이나 닌자가 아닌 용병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전부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공개된 전투 영상에서는 원거리에서 사슬낫으로 적을 급습하거나, 카타나와 창을 번갈아 사용하는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총이나 활 등 원거리 무기 및 투척 무기 모두 사용 가능하며, 적이 무기를 바꿀 시 플레이어도 이에 맞춰 유리한 방향으로 무기를 바꾸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게 좋다. 여정 중 함께 싸우는 수수께끼의 늑대 등 동료를 만날 수도 있다.

전투는 클래식한 사무라이 영화 느낌이다.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며, 정확하게 들어가야 한다. 적의 강력한 공격은 막을 수 없고, 피격 시 무기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면 반대로 적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다.




야영지에서는 샤미센 연주, 요리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중요 캐릭터와 업그레이드를 바로 만날 수 있다. 개발진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일지 기능 대신 에조치에서 만날 아군 및 상인 관리를 위한 캐릭터 위주의 시스템을 설계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만나게 되는 아츠의 동료인 '늑대 무리'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야영지를 세우면 바로 이들을 불러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고유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덕분에 업그레이드나 아이템 구매 등을 위해 특정 장소로 이동하거나, 특별한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방어구와 무기의 외형 뿐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까지 모두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다양한 방어구와 호부, 장비를 얻을 수 있는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춰 여러 요소를 조합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방어구와 무기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커스터마이징한 아츠의 모습은 포토 모드를 통해 멋진 스크린 샷으로 남길 수도 있다.








유명 감독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특별 모드'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영어 및 일어 음성과 자막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일본어 음성의 경우 립싱크까지 모두 작업되어 있으며, 개발진은 이를 통해 사무라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다. 서커펀치는 일본 유명 감독들과 협업해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드들을 마련했다. 구로사와 아키라, 미이케 다카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좀 더 특별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름을 딴 구로사와 모드는 고전적 클래식 흑백 영화를 모방하는 모드다. 흑백 톤과 그레인이 들어가 고전 사무라이 영화를 직접 플레이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13인의 자객으로 유명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는 전투 중 카메라 거리를 좁히며 진흙 및 피가 더 튀어 긴장감과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미이케 모드를 제작했다. 사무라이 참프루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참여한 모드에서는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직접 감독한 Lo-Fi 트랙을 감상할 수 있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 리미티드 에디션도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콘솔 번들과 액세서리로 구성되었으며, 게임 출시일인 10월 2일 함께 출시된다.

이번 한정판 번들은 게임 속 세계, 특히 요테이 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제작됐다. 골드와 블랙 두 가지 버전이며, 골드는 깨진 도자기를 옻칠과 금으로 수리하는 전통 기법인 킨츠기에서, 블랙은 묵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번들 모두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제공되며, 터치패드에 아츠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서커펀치 프로덕션의 신작,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10월 2일 PS5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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