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과 맥라렌의 콜라보는 각각 서킷과 게임에서 스피드와 독자성을 추구해 온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스피드와 혁신, 전 세계 팬을 사로잡는 열정을 기리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이루어진 재회다. 1993년 통칭 소닉 그랑프리로 불리는 유럽 그랑프리에서 맥라렌 F1 팀 소속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선수가 시상대에서 소닉 더 헤지혹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세가 측은 이번 발표가 그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새로운 한 걸음이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파트너십은 소닉의 2025년 브랜드 캠페인 '레이싱 어라운드 더 월드'를 시작으로 소닉이 35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 맥라렌 F1 팀의 1000번째 그랑프리까지 계속된다. 향후 모터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기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세가는 7월 2일과 3일, 영국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서 열리는 맥라렌 레이싱 라이브: 런던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맥라렌 레이싱은 1963년 창단, 1966년 처음으로 F1 레이스에 참가한 이래 21회의 F1 월드 챔피언십, 196회의 F1 그랑프리 우승,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3회 우승, 그리고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첫 출전과 함께 우승을 거뒀다.
한편, 소닉 IP는 레이싱 어라운드 더 월드를 2025년 브랜드 테마로 정하고, 유저들에게 소닉의 상징인 스피드와 모험심, 그리고 열정이라는 이름의 연료로 엔진을 풀가동하는 듯한 뜨거운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신작 레이싱 게임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가 9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