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코드 만회할까? 번지 신작 '마라톤' 13일 게임플레이 공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SIE 산하로 들어간 번지의 신작, '마라톤'이 오는 13일 쇼케이스로 게임플레이를 공개한다.

번지는 오늘(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마라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는 게임 내 주요 무대인 타우 세티4 행성의 늪지대를 캠촬영하는 양식으로 전개됐으며, 주요 구간을 살펴본 뒤 태평양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에 게임플레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는 문구와 함께 끝이 난다.

'마라톤'은 지난 2023년 5월 25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최초 공개된 번지의 신작이다. 제목의 유래는 1994년 매킨토시로 출시된 슈팅 게임 '마라톤'에서 왔다. 당시 '마라톤'은 양손에 각각 든 무기, 재장전 무기, 네트워크 음성 채팅 등 당시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도입하면서 현대 3D 1인칭 슈터에 큰 영향을 미친 타이틀이다. 그 뒤 1996년 '마라톤 인피니티'까지 매년 신작이 출시되며 한때 번지의 메인 타이틀을 담당하기도 했다.

원작 '마라톤'을 계승한 이번 신작은 싱글플레이 없는 멀티플레이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설계됐다. 유저는 사이버네틱 용병 '러너'가 되어 타우 세티4 행성에 착륙, 혼자 혹은 팀원과 함께 곳곳에 흩어진 유물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탈출해야 한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이후 번지측의 설명에 따르면 싱글플레이는 없어도 데스티니 등 기존 번지가 전한 내러티브 전달 방식을 통해 게임 전반에서 스토리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PS5 외에도 PC, Xbox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플레이와 크로스세이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라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 공식 유튜브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서 추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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