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픽셀트라이브 '가디스오더', 개선된 모습으로 9월 출시 예고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개 |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최신 정보를 담은 온라인 쇼케이스가 금일(23일)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스트리머 옥냥이와 정태룡 디렉터가 참여하는 유쾌한 상황극으로 시작했다. 2022년 첫 공개 이후 햇수로 3년 만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가디스오더'. 게임을 기다려온 유저들의 아쉬움을 옥냥이가 묻고 정태룡 디렉터가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 정태룡 디렉터는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소개했다.



▲ 픽셀트라이브 정태룡 디렉터


햇수로만 3년, 무엇이 변했나 | 개선된 태그 시스템, 쫀득해진 아트



정태룡 디렉터는 먼저 전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태그 시스템'의 개선이다. 일반적으로 태그 시스템이라고 하면 태그한 캐릭터는 들어가고 교체된 캐릭터만 전투를 진행하지만, '가디스오더'에서는 교체 후에도 이전 캐릭터가 남아서 함께 싸운다.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서는 최대 3명의 캐릭터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전투를 펼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때 궁극기를 쓰면 최대 3인 궁극기가 발동해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덱을 짜야 한다. 이에 대해 정태룡 디렉터는 "덱을 잘 짜야 하는데 어려워지지 않도록 쉽고 간결하게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개선된 건 태그 시스템만이 아니다. 아트 역시 더욱 발전했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기존의 픽셀 아트에 '쫀득함'이 더해졌다. 픽셀 아트 특유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그래픽 톤의 단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UI를 전면 일신했다. 기존 도트 중심의 UI를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은 유지하되, 브러시 기법을 활용하여 깔끔하고 간결하게 만들었다. 또한, 도트로만 표현되던 부분에 일러스트를 적극적으로 추가하여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한 친화성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세심한 폴리싱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과금 및 육성 부담은 낮추고 | 콘텐츠 완성도는 높였다




▲ 픽셀트라이브 최진성 PD

2부에는 최진성 PD가 자리했으며, Q&A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질답에 앞서 최진성 PD는 개발 기간이 길어진 부분에 대해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와 완성도를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길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다시 만들고 개선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 기간 역시 길어지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최진성 PD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디스오더'는 여신의 명령, 사명, 마지막 부탁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깊이 있는 세계관을 자랑한다. 프롤로그에서 주인공 리즈벳은 암울한 예언이 담긴 예언서 가디스오더를 받게 된다. 가디스오더의 화신인 시아는 그런 리즈벳에게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를 보여주지만, 리즈벳은 이에 절망하지 않고 운명을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수동 조작 전투 경험에 집중한 게임이다. 복잡한 이동 조작보다는 상황에 맞는 스킬 사용을 통해 캐릭터와 몬스터 간의 액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캐릭터의 스킬은 역할군에 맞게 구성되어 있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태그 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캐릭터들은 혼자서 싸우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와 함께 싸우는데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게 바로 '링크 시스템'이다. 전투의 핵심 요소로 링크 시스템을 통해 다른 캐릭터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동 조작 전투의 재미를 추구하는 만큼, '가디스오더'의 몬스터들은 단순한 처치의 대상이 아닌 다양한 패턴으로 무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막고 피하고 반격하는 액션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는 저마다 다른 패턴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캐릭터의 조합을 바꾸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과금, 육성 부담을 한껏 낮췄다. 캐릭터는 뽑기를 통해 얻어야 하지만, 뽑기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기억의 메아리'라는 별도의 수집 요소를 넣음으로써 매일 기사(캐릭터) 조각을 수급해 최종 단계까지 직접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캐릭터 전용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전용 성물'의 경우 확정 구매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원하는 캐릭터를 더욱 쉽게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기사 조각을 수급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로도 '가디스오더'는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기사 스토리, 신규 던전, 레이드, 경쟁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진성 PD는 "유저들의 의견과 애정에 항상 귀 기울이며, 피드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게임에 반영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진성 PD는 9월까지 기다릴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가디스오더' OST를 공개하며, 온라인 쇼케이스를 끝마쳤다.

현재 '가디스오더'는 브랜드페이지와 앱 마켓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SR 등급 기사 '티아', '오더 프로필 테투리', '마력페이지 10개'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며, 마켓을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가로 '10만 골드', '마력잉크 2,500개'를 지급한다. 또 태블릿 PC, 게이밍 키보드, 브랜드 이모티콘 등 푸짐한 경품으로 구성된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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