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타까운 점은 1일차까지는 사망하더라도 남은 아군 근처에서 자동 부활을 하는데, 잘 모르고 있다가 패배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아군 성장을 빠르게 도모하거나,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나 역전을 노릴 수단이 될 수 있는 팁들이 있습니다.

튜토리얼에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초반에 살아남기 위한 주요 팁
▣ 게임 시작 후 6분간은 자동 부활
슈퍼바이브에는 날짜 개념이 있습니다. 하루는 낮 4분 + 밤 2분으로 총 6분의 시간이 흐릅니다. 1일차 6분 동안에는 아군이 단 한 명이라도 살아 있다면 부활 비컨을 쓰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곁에서 부활합니다.
그러니 초반에 아군 한 두명이 잘리더라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도망쳐서 근처의 몬스터 캠프를 돌다보면 아군이 되살아나 합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튜토리얼에서 알려준 부활 비컨만 찾다가 파밍도 놓치고 동선도 꼬이는 경우를 봤는데, 1일차까지는 아군에게 별 신경쓰지 말고 스플릿 운영을 해도 괜찮습니다.

▣ 실드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사항이다
실드는 일반 / 고급 / 희귀 / 전설 / 신화 5종류의 실드가 있으며, 실드의 내구도가 소모되기 전까지 착용자에게 막대한 피해감소 효과를 누리게 합니다. 전설 실드쯤 되면 데미지 감소 35% 효과를 받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내구도 차이가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실드 수리 키트가 물약보다 비싼 이유기도 하죠.
기본 실드만 있어도 피해 감소 20%가 있기 때문에 실드가 파괴 되었다면 교전을 중지하거나 피해, 수리부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교전 상황이 아닌데 아군이 실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면 채팅으로라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실드는 전초 기지에서 자동 수리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수리 중에는 주변에 소리가 울려퍼지고, 치유 감소 효과를 받기 때문에 습격에 취약해집니다.

▣ B키를 꾹 누르면 아군을 선택해서 합류할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기능 중 하나인데, 교전 상황이 아니라면 B키를 눌러 언제든지 아군 파티원 근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아군이 나눠져서 스플릿식으로 파밍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것에 집중하다 거리가 벌어질 경우 마나를 써가며 쫓아가지 말고, B키를 꾹~눌러 이동할 아군을 선택하면 됩니다.

▣ 금고는 한 명이 열고, 나머지 2명은 기둥 파괴
다양한 각인 및 쉴드, 유물 장비 등을 파밍할 수 있는 장소인 금고는 실패하면 주변에 소리가 크게 울려퍼져서 리스크가 굉장히 높습니다.
금고를 여는 방법은 한 명이 입구에 가서 상호 작용 키[E]를 누르면, 타이밍 맞춰서 누르는 락 픽 미니 게임을 하게 됩니다. 진한 녹색 부분에 눈금을 정확히 맞추면 더 빨리 열리는 구조인데, 처음에는 진한 녹색선이 넓지만 락 픽을 할 수록 점점 줄어들게 되죠.
눈금을 다시 늘리기 위해서는 금고 근처에 있는 에너지선 끝의 기둥을 지속적으로 파괴해줘야 합니다. 기둥을 파괴하면 문에 에너지가 공급되고, 진한 녹색선 영역이 늘어나 금고를 열기 쉬워집니다.
추가로 금고를 열다 실수하면 경보음과 함께 주변에 전격 구체가 나옵니다. 전격 구체에 닿으면 피해를 입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평타 등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 맵을 횡단하는 기차에 치이면 즉사한다
많은 초보들에게 데스 마크를 남기는 악독한 오브젝트 중 하나가 기차입니다. 기차의 앞부분에 닿으면 그 어떤 경우라도 한 방에 즉사합니다. 기차 위에는 공짜로 열 수 있는 보물상자와 상시 부활 비컨이 있기에 잘 활용하면 좋지만, 잘못하면 아군이 어이없게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많으니 근처를 지나갈때는 조심합시다.
치이면 즉사한다는 기믹을 이용해서 적을 열차 근처로 밀어내 진형을 붕괴시키거나 사고를 유발하는 전술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다는 것만 알아둡시다.

▣ 하늘 상어는 터트릴 수 있다
이동 수단인 하늘 상어는 빠른 속도로 맵을 누비게 다니는 탈 것이지만, 내구도가 존재합니다. 내구도가 전부 다 되면 맵 절반 정도의 크기로 폭발하며, 밖으로 튕겨나갑니다. 데미지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초반 강하 시 하늘 상어 근처에 떨어진 뒤, 첫 번째 자기장이 오기 전에 최외곽의 몬스터 캠프를 쓸어버리면서 안으로 들어가는 루트를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상대가 하늘 상어를 한 방에 터티를 화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적 팀과 조우하더라도 쉽게 도망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자기장 밖의 몬스터를 아무 경쟁 없이 처치하고, 남들과의 성장 격차를 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늘상어로 글라이딩 상대를 치면 스파이크가 가능합니다. 과열 상태여야겠지만 어차피 공중에서는 하늘 상어 타고 있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들이받아 봅시다.

▣ 초반 포션과 수리 키트 낭비는 금지
초반에 몬스터 캠프 한 두 개를 잡자마자, 바로 근처의 상점에 뛰어가서 포션과 수리 키트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체력은 비전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쭉쭉 차오르기에 교전 상황이 아닐 시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교전 상황이더라도 1일차 6분까지는 자동 부활이 적용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반에 물약과 수리 키트를 샀다가 괜히 쓰러져서 남에게 빼앗기는 것이 더욱 뼈아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약과 수리키트를 꽉꽉 채워 넣을 타이밍은 장갑 2개, 신발, 유물 2개를 전부 맞춘 이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전까지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일어나더라도 초반일 가능성이 높기에 뒤로 빼서 교전을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 사운드가 나지 않더라도 미니맵에 표시는 된다
근처에서 적이 몬스터와 교전을 하거나, 스킬 사용 등의 소음이 발생하면 거리가 꽤 멀더라도 미니맵에 하얀 원이 퍼지며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적이 근처에 있어 기습을 하고 싶다면 아무 스킬도 쓰지 말고 Ctrl키를 눌러 발소리를 죽이는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다만 미니맵의 하얀 원은 실시간 위치가 아니라 소리가 났음을 동심원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적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나타내주진 않으며, 근처에 있음을 상정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 맵 가운데 심장부 비컨은 무제한 부활이 가능하다
심장부에 있는 거대한 비컨은 부활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부활이 가능합니다. 주의점으로는 중앙에 있는 가시열매같은 심장에 닿으면 즉사하기 때문에 부활시키려다 괜히 같이 사망하지 말고 살짝 떨어져서 부활 게이지가 올라가는지만 체크해줍시다.
심장부 근처는 탁 트인 환경인데다, 가운데를 가로 질러 올 수도 없기 때문에 의외로 안전하게 부활 시킬 수가 있습니다. 적이 습격하더라도 워낙 비컨 크기가 넓어 빙글빙글 돌다보면 아군이 전부 살아나 역전을 노릴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