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 썸머스쿨은 8월 8일(금)과 8월 10일(일) 2일에 걸쳐 총 10라운드로 진행되며, 상금은 각 라운드 1등 팀에게 100만원, 최종 우승팀에게 600만원, 그리고 대회 MVP에게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의 순위를 거둔 팀에게도 3위까지 상금이 돌아가는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대회다.
각 라운드는 학교라는 콘셉트에 맞춰 1교시, 2교시로 표시된다. 대회 참여자는 인챈트와 픽셀, 샌드박스, 허니즈, 카론, 오버더월, 포더모어 등 각 MCN에 속한 치지직 스트리머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도 있다. 대회 기간에 맞춰 치지직 게임 슈바 썸머스쿨의 시청 시간에 따라 드롭스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최신 그래픽 카드인 GeForce RTX 5090과 치킨 등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다.

1경기는 인챈트C 팀(소우릎, 초승달, 크캣)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는 각 팀들이 파밍 위주의 활동을 하며, 낌새를 보는 등 후반부까지 상당히 많은 팀들이 살아 남았지만 마지막 지역에서 급행 열차의 변수와 더불어 멋진 장면을 만들어낸 인챈트C 팀이 승리를 거뒀다.
2교시는 우승 후보라 불리는 강팀인 갱날부팀(갱맘, 얏따, 스나랑)이 승리를 거뒀다. 갱맘이 다소 수동적인 캐릭터인 슈라이크에서 쉬브로 픽을 교체한 뒤, 교전마다 상대의 어그로를 빼고 딜러진을 끊어내는 듯 신들린 컨트롤이 돋보였다.
3교시에서는 중간에 전멸을 당했음에도 현상금 사냥으로 훌륭하게 극복한 카론팀(고수달, 명예훈장, 피닉스박)이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최대한 전투를 피하며 버틴다는 전략을 내세운 허니즈팀(담유이, 디디디용, 아야)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4교시에서도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심연 폭풍 영역이 발판이 없는 지역으로 잡혀 공중에서 오고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팀은 갱날부팀(갱맘, 얏따, 스나랑)과 인챈트C 팀(소우릎, 초승달, 크캣)이었으며, 좀 더 유리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인챈트C 팀의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5교시는 킬에 따라 추가 포인트가 지급되는 특별 룰이 존재하기에 초반부터 적극적인 교전이 오고갔다. 최후까지 남은 팀은 카론팀(고수달, 명예훈장, 피닉스박)과 인챈트C 팀(소우릎, 초승달, 크캣), 픽셀팀(눈꽃, 루다, 임나은)이었다. 마지막 줄어드는 폭풍 타이밍에 인챈트 팀이 픽셀팀으로 돌진했고, 스킬이 빠진 사이 난입한 카론팀이 정리하면서 최종적으로 카론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5교시의 결과로 1차 대회의 우승팀은 카론팀이 가져갔으나, 최대 누적 상금은 적극적인 교전을 벌인 2등 팀인 인챈트C 팀이 가져가는 등 여러 변수가 있는 대회였다. 금일 경기는 1~5경기까지 총 5회가 치러졌고, 8월 10일(일) 남은 6~10경기가 이어지며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