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궁 딸깍으로 게임이 굴러간다? 슈퍼바이브 추천 조합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2개 |
슈퍼바이브와 같은 MOBA 배틀 로열 게임에서는 각자의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조합의 파워도 중요하다. 조합이 중요한 이유는 서로 보이스톡도 하지 않고, 솔로 플레이 유저끼리 만났을 때도 서로의 역할과 유리한 전투 구도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는데 있다.

실시간으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파티 플레이라면 각자 숙련도가 높은 픽을 하는 것이 올바르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조합만으로도 플레이가 그려지는 난이도 낮은 조합을 짜는 것이 필수다.

슈퍼바이브에서도 여러 조합이 존재하는데, 저점이 낮아 다양한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조합이나, 각자 단순히 궁 버튼만 눌러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합, 생존력을 강화하면서 순위를 높이는 조합 등이 존재한다.



▲ 친구끼리는 상관없지만, 모르는 사람과 한다면 조합은 필수다


추천 조합 1. 비숍 + 슈라이크 + 쥴

알파테스트때부터 유명했던 조합. 파티원이 슈라이크나 쥴 같은 딜러를 먼저 골랐다면, 비숍이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슈라이크의 약점을 비숍이 가려줄 수 있으며, 셋 다 중거리 포킹도 가능한 구도라서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슈라이크가 시야를 확보하고 비숍과 쥴이 이니시를 걸러 들어가는 구도도 훌륭하다. 가장 자주 보이는 딜러가 슈라이크기에 슈라이크와 비숍이 시너지가 괜찮다는 것만 알아도 충분하다.



▲ 저점이 괜찮고, 모두 프리롤로 게임을 해도 굴러가는 조합


추천 조합 2. 킹핀 + 오쓰 + 진

킹핀에 오쓰를 끼얹는것이 기괴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훌륭한 스킬 콤보를 지닌 조합이다. 오히려 플랜이 심플하고, 콤보가 알기 쉬워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시도해볼만한 조합이다.

킹핀이 심연의 손아귀로 적을 당기면, 오쓰의 궁극기를 냅다 지르고, 진은 끌려온 상대에게 데스 블로우(Q)로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어 확실하게 끝장낸다.

보통 킹핀에게 아군이 끌려가면 구해주려고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그 순간 오쓰의 궁극기를 단체로 뒤집어 쓰게 되고, 여기에 기절과 둔화에 걸린 순간 끌려간 한 명은 이동불가 상태가 되어 확실하게 잘리게 되는 메커니즘이다.

단점은 킹핀이 적을 끌고 오지 못하면, 멀리서 오쓰 방패만 올리다 말라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부쉬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조합이기도 하다.



▲ 그랩으로 끌고 온 적을 확실히 죽인다는 컨셉이다


추천 조합 3. 쥴 + 오공 + 셀레스트

겉보기에는 난이도가 높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쉬운 조합. 물론 오공과 쥴이 잘해줘야한다는 것이 필요하고, 상대가 의사소통이 잘되면 힘이 약해지는 조합이기도 하다.

원리는 오공이나 쥴, 둘 중 하나가 적진에 냅다 돌진하여 궁극기를 쓰는 것으로 1차 핑퐁을 한다. 다음 순서인 사람이 역시 궁을 써서 상대의 스킬을 빼내고, 마지막으로 셀레스트가 진입하여 궁을 쓰는 것이다.

보통 오공과 쥴이 번갈아 가면서 궁을 쓴 시점에서 상대의 이동기가 전부 빠져있을테고, 이후에 셀레스트가 잘 파고들어서 이 게임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궁인 얼음 폭풍을 맞추는 것이다.

상대가 전부 얼음 폭풍 범위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이미 진형이 갈려서 사방 팔방 도주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 추격 능력에 일가견이 있는 쥴이나 오공이 따라가서 마무리하면 된다. 핵심은 오공과 쥴이 먼저 진입하여 어그로 핑퐁 겸, 궁극기를 번갈아가면서 쓰고, 마지막에 이동기 빠진 적진에 셀레스트의 궁을 맞추는 것이다.

여기에 꼭 오공이나 쥴이 아니더라도, 적당히 상대 진형에 돌입하여 헤집고 나올 수 있는 헌터면 조합에 쓰일 수 있다.



▲ 이 게임 최강의 궁극기 중 하나인 셀레스트 궁 명중률을 올리는 조합이다


추천 조합 4. 엘루나 + 제프 + 쥴

엘루나와 제프라는 서포터 계열 헌터를 동시에 사용하여 생존을 극대화하는 전략. 조합의 컨셉은 극한의 생존과 히트&런이다. 쥴 자리에는 다른 딜러가 들어가도 무방하지만, 컨셉에 맞게 생존력이 뛰어난 헌터를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엘루나와 제프가 힐러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이걸로 교전이 가능할지 의문을 표할 수 있지만, 한 방에 터지는 것이 아니라면 미친듯한 유지력과 포킹력을 보여주는 조합이기도 하다.

셋 다 도주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교전을 하지 않더라도 후반부까지 살아남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는 조합. 기동력을 이용해 불리한 교전은 무조건 피하고, C각 등 유리한 구도에서만 싸우도록 템포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로가 서로를 봐주기에도 편하고, 어지간한 피해는 순식간에 회복하기에 누군가 살아만 남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제프와 엘루나 동시에 기용한 조합은 상위권에 단골로 올라온다. 단점이라면 적극적인 교전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을 원하는 호전적인 성향이라면 맞지 않을 수 있다.



▲ 아군 중 누군가는 살아남아 끝까지 버티겠다는 조합이다


추천 조합 5. 셀레스트 + 보이드 + 쉬브

일명 셀레스트 집어넣기 조합. 궁극기를 사용한 셀레스트를 궁 발동 직전 보이드의 공간전이로 적 근처로 이동시켜 대처를 못하게 버스트 딜과 기절을 거는 조합이다. 쉬브는 궁극기 죽음의 무도로 같이 광역딜을 끼얹는 역할 + 살아남은 적 추격 담당이다. 쉬브를 쓰기 어렵다면 브랄이나 쥴, 진과 같은 기절한 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기동성 좋은 딜러를 투입하면 되지만 셀레스트와 보이드는 조합의 필수 헌터다.

이 조합의 장점은 셀레스트와 보이드의 호흡이 좋을수록 상대가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셀레스트의 궁극기는 스킬을 누르고 3.5초 후에 발동한다는 페널티가 있다. 또한 스킬 범위나 이펙트의 효과가 너무 눈에 띄어 아무리 잘 붙어도 적들이 발동 전에 범위 밖으로 도망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보이드의 공간전이가 이를 완벽하게 커버해준다.

콤보도 쉽다. 적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셀레스트가 궁을 누르고 발동 직전 보이드가 공간 전이를 적진으로 날리면 끝이다. 쉬브는 같이 들어가서 궁을 연사한 뒤, 체력이 빠져 도망가는 적을 마무리하는 것이 주 전략이다.

단점은 보이드와 셀레스트의 호흡이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보이스톡을 하지 않는 공방에서는 쓰기 쉽지 않은 조합이라는 것이 문제. 보이드와 쉬브가 조작 난이도를 제법 요구한다는 것이 진입장벽이지만, 제대로 콤보가 들어가면 짜릿함이 몰려오는 조합이다.



▲ 이 조합의 콤보에 한 번 맛들리면 빠져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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