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랄'은 과거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재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룹 스테이지에서 김도우와 만나 3:0으로 승리한 바 있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세랄'에게 패배했지만 패자조에서 살아 남고 8강에 진출한 김도우는 8강에서 우승 후보 0순위인 '클렘'을 3: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4강에선 강민수를 상대로 대 저그전 장기전 운영에 강점을 보여주며 4: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세랄'의 토스전은 역시 강력했다. 이미 강민수와 대결로 많은 것이 노출된 점도 '세랄'에겐 이점으로 작용했고, 김도우보다 반박자 빠른 운영과 대처로 김도우를 흔들며 최종적으로 5: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세랄' 에게는 우승 상금 20만 달러(한화 2억 7,690만 원)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김도우에겐 10만 달러(한화 1억 3,845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3위 결정전에서는 '큐어' 김도욱이 '솔라' 강민수를 4:0으로 잡고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