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김도우, '세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스타2)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한국 시각으로 26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5 e스포츠 월드컵 스타2 종목에서 '세랄'이 우승을 차지했다. 91년생인 김도우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작년 우승자인 '클렘'을 꺾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세랄'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랄'은 과거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재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룹 스테이지에서 김도우와 만나 3:0으로 승리한 바 있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세랄'에게 패배했지만 패자조에서 살아 남고 8강에 진출한 김도우는 8강에서 우승 후보 0순위인 '클렘'을 3: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4강에선 강민수를 상대로 대 저그전 장기전 운영에 강점을 보여주며 4: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세랄'의 토스전은 역시 강력했다. 이미 강민수와 대결로 많은 것이 노출된 점도 '세랄'에겐 이점으로 작용했고, 김도우보다 반박자 빠른 운영과 대처로 김도우를 흔들며 최종적으로 5: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세랄' 에게는 우승 상금 20만 달러(한화 2억 7,690만 원)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김도우에겐 10만 달러(한화 1억 3,845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3위 결정전에서는 '큐어' 김도욱이 '솔라' 강민수를 4:0으로 잡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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