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11일 발표됐다.
시프트업의 2분기 영업수익은 1,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전분기 대비 16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전분기 대비 159.9%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건 '스텔라 블레이드'다. 2025년 6월 12일 스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PS5와 PC를 통틀어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스텔라 블레이드'의 2분기 영업수익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2분기 영업수익은 6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1%, 전분기 대비 837.3%나 증가했다. 시프트업의 2분기 영업수익의 58.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스텔라 블레이드'가 2분기 실적을 견인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 측은 실적자료를 통해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소니가 PC로 출시한 PS 게임 중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 언브레이커블 스피어를 통해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는 데 이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이에 '니케'의 2분기 영업수익은 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39.6% 증가하는 등 연간 계획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서는 먼저 인건비가 성과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66억원 증가한 164억 원을 기록했다. 변동비는 '스텔라 블레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로 254억 원, 고정비는 전분기 일시 인식 비용 (외주비)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15억 원 감소한 23억 원을 기록하면서 총 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7%, 전분기 대비 176.3% 증가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끝으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에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업계 내 뛰어난 인재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면서, "2027년 론칭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며, 하반기 중 개발 방향성에 대해 소통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